대한방사선종양학회(이사장 서창옥, 연세의대 교수)가 지난 10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약 2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중개연구 ▲대장암 ▲이미징테크놀러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우선 영국 옥스퍼드대학 Eric Bernhard 교수의 ‘Translational Studies Combining Inhibition of Tumor Survival Signaling with Radiation’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Gary Kao 교수의 ‘Lessons from a 20-year Search for the ‘perfect’Clinical Radiosensitizer’가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연세의대 김남규 교수가 ‘Surgical Management’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많아지고 있는 대장암에 대해 기능보존차원에서 방사선치료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진실 학술이사(연세의대 교수)는 “이외에도 최근 눈에 띄게 물리학과 IT기술들이 접목되면서 토모테라피, 사이버나이프 등 이미징테크놀러지가 증가하고 있고,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이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서창옥 이사장(사진)은 “의료기술이 발전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부단합과 각종치료와 연관된 다른 과와의 협조다”며 “이를 위해 전공의 교육강화와 다기관 연구를 위한 국제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회원들의 적극적인 토론과 관심으로 학회 일정이 1시간 이상 늦어지도 했다.
이에 서 이사장은 “내년부터는 1박 2일로 학술대회기간을 늘려 보다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학회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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