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원장 이홍기)이 지난 8일 이 병원 지하3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간기능 검사 및 상담, 건강강좌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약 150명의 주민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소화기센터 권소영 교수가 ‘술과 간’, 고대병원 서연석 교수가 ‘지방간’, 소화기센터 최원혁 교수가 ‘간암 조기 진단과 관리’, 외과 장성환 교수가 ‘간암과 간이식’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좌 후에는 간염과 간기능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의들의 판정과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편안한 마음으로 간 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으며 간 건강에 대해 많이 알게됐다”고 말했다.
권소영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3위고, 국내 40대와 50대의 사망원인 중 2위와 3위로 기록하고 있다”며 “간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잘못된 음주 문화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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