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기옥)이 대한경락경혈학회, 대한약침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4~5일 대전대 지산도서관에서 `침구경락의 과학적 근거'를 주제로 `제4회 SAMS 2008(Symposium on the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일 한국한의학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중국, 독일, 미국, 일본 등 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침구치료기술의 임상적 효과와 기(氣)에 대한 신경과학적 방법 등 24편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노벨 생리의학상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스웨덴 케이젤 푸세(Kjell Fuxe) 박사가 나와 `수용체 모자이크에서 수용체간 상호결합'이란 신경 정신약리 분야의 새로운 현상 등을 소개한다.
한의학연 김기옥 원장은 "침과 경락, 경혈 분야의 세계적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전통의학과 IT, BT, NT 등 다양한 연구분야와의 융합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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