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방 X-선 검사에서 환자 선량 권고량이 1.36 mGy으로 확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일 병원에서 유방X-선검사를 받는 환자를 위해 국내 병원에서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을 평가해 일선 병원에서 유방X-선검사에 권고할 수 있도록 환자선량 권고량 가이드라인을 보건복지가족부, 대한영상의학회, 대한방사선사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6개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환자가 받을 수 있는 방사선량 권고량을 설정해 1996년에 권고했고,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에서도 환자선량 권고량을 각 국가에 맞게 설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유방X-선검사에 대해 환자가 받는 방사선량 권고량을 마련하기 위해 2006년부터 한국의료영상품질관리원(오기근교수)과 함께 유방X-선검사에서의 환자선량에 대해 연구한 결과 환자가 받을 수 있는 환자선량 권고량은 1.36 mGy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6개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권고한 3 mGy보다 낮은 값이었고 일본에서 권고하고 있는 2 mGy보다도 낮은 값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우리나라 여성은 서양 여성보다 유방의 크기가 작고, 두께가 얇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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