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의대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확정발표한 대학 자율화 2단계 1차 추진계획에 따르면 국내 대학간 교육과정을 공동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즉 기초과목이나 특정 임상과목교원이 부족해 정상수업이 어려운 의대들은 타 의과대학과 협약을 통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전임교원 확보가 어려운 신설의대 등은 지역의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내대학이 외국대학과는 교육과정 공동운영이 가능하지만 국내대학간 교육과정 공동운영 근거는 없어 형평성 논란을 빚어왔다.
이번 추진계획에 따라 국내 대학간 학사, 석사, 박사 교육과정을 공동운영하는 것은 물론 필요할 경우 공동명의의 학위도 수여할 수 있다. 다만 의료인, 의료기사, 약사, 한약사, 수의사, 교원 등 전문인력 양성분야는 교육과정 공동운영은 허용하지만 공동명의 학위수여는 제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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