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서재성)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소아청소년 신경질환 환우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련성 질환아들이 참가한 사생대회에서 우수한 그림 15점을 선별해 전시하고 있는 것. 그림 주제는 ‘미래의 나의 모습’이다.
특히 전시기간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을 그린 환아에게는 선물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소아청소년과 최광해 과장은 “아동들과 부모가 함께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이처럼 힘들게 완성된 아이들 그림을 일반인들이 보면서 칭찬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모두가 마음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 그림 하나하나가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힘이 될 것이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소아청소년과 외래는 지난 6월 1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여름방학기간을 이용해 그림 공모를 했으며, 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 및 입원진료 중인 만 4세 이상 15세 미만의 경련성 질환 환우와 그 형제들로 응모범위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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