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주기 2차년도 의과대학 인정평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원장 이무상, 이하 의평원)은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이무상 원장을 비롯해 평가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면·현지방문평가단 워크숍을 갖고 본격적인 평가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1주기 평가에 대한 성과분석과 2주기 평가기준 및 서면·현지방문 평가 지침 등에 대한 설명, 평가단 평가위원간 표준화 작업 등으로 진행됐다.
이무상 원장은 “그동안 의과대학 인정평가를 통해 의과대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평가를 통해 해당 대학의 장점과 단점을 객관적으로 찾아내 장점은 극대화시키고, 단점은 체계적인 보완방안을 제시해 의과대학의 자체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각 의과대학의 장점들을 체계화시켜 전국 의과대학이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평가대상은 경희의대, 연세의대, 영남의대, 아주의대 등 총 4개 대학이며, 지난 8월31일까지 자체평가연구보고서 제출을 마무리했다. 평가단은 ▲대학 운영체계 ▲교육목표와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 후 교육 등 6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한다.
우선 25일까지 서면평가, 이후 한 달동안 4개 대학에 대한 현지방문평가, 11월15일까지 평가보고서 최종작업을 진행해 의평원에 평가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의평원은 12월 판정위원회를 개최, 인정여부를 최종 결정하고 각 대학에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 인하대 등 5개 의과대학이 평가를 받았으며 모두 5년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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