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개원예정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고의 시설에 맞는 최상의 운영시스템을 구축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성모병원 개원준비단(이하 개원준비단)은 지난 19일 운영시스템 및 중장기 전략 컨설팅 중간보고회를 열고, 운영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운영모델의 준비상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 개원과 함께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병원들의 운영효율성을 함께 제고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딜로이트 컨설팅사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병원 자원의 제약 하에 최대한의 운영효율성을 확보하고, 운영 프로세스 상의 비효율성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동시에 고객 수요 변동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여 안정적 운영을 꾀하는 것을 주요 전략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진료서비스 활동이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병원의 특성상 천편일률적인 적용이 곤란한 점을 고려해 통계적 분석을 기반으로 진료의 변동성을 반영한 최적의 여유를 확보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병목이 발생하는 주요 자원에 대한 선별적인 중점관리를 통해 변동최소화와 예측가능성을 지향해 결과적으로 유연성과 효율성을 모두 달성하는 실행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개원준비단은 향후 IT·성과관리·약제 및 물류부문과 연계되는 효율적 운영방안을 설계한다는 계획이며, 이번에 발표된 개선안을 실행한 후 10월 최종보고회를 가진다는 방침이다.
한편 개원준비단은 이와 별도로 딜로이트사와 함께 7월 중순부터 ‘가톨릭중앙의료원 ABC 원가시스템 고도화 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이는 현행 원가시스템에 대한 분석과 벤치마킹 등을 통해 원가절감 및 원가관리 고도화를 위한 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회계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기 하기 위한 것으로 9월 말까지 약 10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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