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5차 의료 개혁특위 의료인력 전문위원회' 개최
현행 '주당 수련 시간 80시간→60시간'
연속 수련 시간 '36시간→24시간' 단계적 단축
[보건타임즈] 전공의의 업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행 80시간이던 주당 수련 시간을 60시간, 36시간인 연속 수련 시간은 24시간으로 단계적 단축해 나가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대신 수련 시간의 일정 비중을 교육 시간으로 보장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현행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7조에 의거 전공의는 주 80시간, 연속 36시간을 초과해 수련할 수 없다.
정부는 최근 의료개혁특위 산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위원장 윤석준) 제5차 회의에서 ▲ 전공의 수련 시간 단축 방안 ▲ 내실 있는 수련을 할 수 있도록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의료인력 전문위원회는 내실 있는 수련을 위한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란 주제로 지도전문의가 수련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지도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공의 수련을 지도하는 지도전문의는 전공의 지도, 평가와 피드백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수련을 가능하게 하며, 환자 안전도 확보하는 등 전공의 수련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지도전문의의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해 교육을 전담하는 지도전문의를 지정, 일정 비율 이상 배치되도록 하는 등의 방안과 지도전문의의 업무시간 할애에 따른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는 게 의료 개혁특위의 설명이다.
정부는 전공의 수련 시간 단축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개선안을 오는 8월에 개최될 의료 개혁특위에서 1차 의료 개혁방안에 포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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