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개최되는 'K-의료기기 전시회' 참석, 국내 안전관리·규제 홍보
[보건타임즈] 한-베트남 양국이 협력을 강화, 'K-의료기기 수출 시 걸림돌'을 없앤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의료기기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13일 베트남 의료기기청과 의료기기 규제당국 간 정례적 국장급 양자 회의를 가졌으며 ‘2024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에 참석, 우수한 국내 의료기기 안전관리 체계를 홍보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베트남은 202년 기준 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액 순위에서 8위(1.99억 달러)를 차지하는 K-의료기기의 주요 수출국이다.
현재 베트남은 매년 8% 이상 성장하는 의료기기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식약처-베트남 의료기기청 국장급 양자 회의에선 의료기기 규제외교를 통해 수출규제장벽을 해소할 수 있도록 베트남의 의료기기법 제정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베트남 의료기기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영케미칼, 오스템임플란트, 웨이센 등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애로사항도 베트남 의료기기청에 전달, 어려움을 풀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4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제2회 K-Med Expo)에서 부대행사로 열린 세미나에서 국내 의료기기 품질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국내 참여업체 에이아이메딕스(주), 올소테크, 레이저옵텍 등 93개 사 홍보 부스 122곳을 방문·격려할 계획이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명정 부회장은 "동남아의 의료기기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상황에서 현재 베트남은 병원과 1차 진료 시설의 의료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며, "이러한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에서 국내 제조업체가 수출 판로를 개척, 혁신 제품들이 현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지속해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통한 베트남과 우호·협력을 지속해서 증진해 우수한 K-의료기기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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