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송승재 등 훈·포장‥빅테크 기업 초청 강연'
5월 27~31일 '국민·업계와 함께하는 의료기 안전 주간' 운영
[보건타임즈] 제17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사진)이 29일 롯데호텔 서울(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의료기기 안전에 혁신을 더하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약속'이란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의료기기의 날은 식약처가 의료기기의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8년부터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인 5월 29일을 지정,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엔 (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김영민 회장,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이영규 이사장 등 정부·산업계·학계 등 의료기기 종사자 약 250명이 참석,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식약처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X-ray 시장에서 디지털 X-ray 개발과 제조에 성공하는 등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공헌한 ㈜디케이메디칼솔루션 이준혁 대표이사에 은탑산업훈장,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라이프시맨틱스 송승재 대표이사에 산업포장을 수여하는 등 총 10점의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 대통령 표창 4점(㈜베리콤 김윤기 대표이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김광만 교수, 카카오헬스케어 이준영 이사, 제이피아이헬스케어(주) 김진국 대표이사) ▲ 국무총리 표창 4점(의료기백화점 권재환 부대표, 서울대 치과병원 임범순 교수, ㈜동방메디컬 김근식 대표이사, (재)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 김태형 본부장)이 전달됐다.
또 의료기기 산업의 과거를 돌아보는 '의료기기 역사전시회'와 변화하는 디지털 미래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네이버 하정우 AI 센터장이 하는 초청 강연도 마련했다.
식약처는 제17회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의료기기 안전 주간'으로 정해 국민·업계와 직접 소통하며 의료기기 안전의 중요성을 알릴 다양한 행사를 열린다.
의료기기 안전 주간엔 ▲ 체외 진단 의료기기(혈당측정기) 안전 사용 ▲ 치과용 임플란트의 안전 사용 ▲ 혁신 의료기기와 의료기기 허가제도 홍보, 의료기기 품목갱신제도 설명회 등이 개최된다.
오유경 처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 발전으로 다양한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식약처는 지난 2월 한미 양국 공동으로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을 성공적으로 개최, 글로벌 규제 선도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식약처는 지속적인 규제혁신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혁신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새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 국회·정부·산업계·학계·협회 모두가 협력해 우리 의료기기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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