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 항공의료팀이 5월 14~16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올해 서울헬스쇼’에 참가, 닥터 헬기 출동 상황, 이송 사례 등 활약상을 시청각 자료를 통해 선보였다.
원주세브란스항공의료팀은 이번 행사 기간 3일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 14일 오후 1시부터 닥터헬기 2대가 서울광장 상공을 10분가량 선회, 행사 참가자들은 하늘을 나는 닥터헬기를 직접 보며 생명의 소리를 체험했다.
서울광장은 본래 비행금지 구역이지만 닥터헬기는 응급환자 발생 시 언제 어디서든 출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려 상징적인 의미로 서울광장 위를 비행했다.
'하늘 위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 헬기는 강원, 충청권역 등 의료취약지를 중심으로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닥터헬기는 이송 요청 5분 이내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1급 응급구조사가 탑승해 출동하며, 헬기 내 장착된 첨단 의료기기를 이용, 신속한 이송과 동시에 응급처치를 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닥터 헬기는 2013년 7월에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2024년 현재까지 총 2,382회 출동했으며 최근 3개년 출동 현황은 2021년 180회, 2022년 199회, 2023년 205회의 기록을 세웠다.
출동 지역은 강원 전역과 경기, 충청 일부 지역이며 가장 많은 출동 횟수 TOP3를 기록한 곳은 영월(602회), 정선(499회), 평창(330회)이다.
이윤석 항공의료팀장은 "최근 이·착륙 시 소음으로 발생한 주민의 민원과 규제 때문에 닥터헬기가 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를 통해 닥터 헬기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 국민의 관심과 협조를 통해 더욱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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