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병가 등 부득이한 사유 소명되면 '추가 수련 기간' 일부 조정
[보건타임즈] 올해 4년 차(3년제 과목은 3년차) 레지던트라면 내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되는 5월 20일까지 복귀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각 개인의 이탈 시점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전공의가 수련 기간 중 공백이 발생하면, 전문의 수련 규정[전문의의 수련·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의거 이탈 시 추가 수련해야 한다면서 복귀 시한이 다급함을 밝혔다.
복지부가 제시한 전문의 수련 규정과 시행규칙에선 ▲ 휴가, 휴직 등 부득이한 사유로 수련받지 못한 기간은 해당 기간에서 1개월을 공제한 기간 ▲ 징계의 사유로 수련받지 못한 기간은 해당 기간 전체를 추가 수련받도록 하고 있다.
즉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려는 해의 5월 31일까지 추가 수련을 마쳐야 전문의 자격취득이 가능하다.
전공의의 정당한 사유 없는 근무지 이탈은 부득이한 사유에 속하지 않아 집단행동 차원으로 올해 2월 19일부터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는 5월 20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내년 5월 31일까지 추가 수련을 마칠 수 없게 돼 내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전공의가 휴가, 휴직, 병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땐 서류 제출 등을 통해 수련병원에 반드시 소명해야 한다.
사유가 인정되면 전문의 수련 규정에 따른 추가 수련 기간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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