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네모치과병원, 3D EXAM CT 국내 최초 도입

3D EXAM이라는 3차원 CT(3차원 입체진단 컴퓨터 단층 촬영)가 국내 최초로 네모치과병원에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3D EXAM는 임플란트와 교정, 치주 치료 등을 위한 여러 진단에 사용된다.

3D EXAM CT는 종전 것과 비교해 더욱 정교해졌으며, 진단 영상의 질을 높이면서 촬영 시간을 단축시켜 방사선 노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3D EXAM CT는 입 안에서 치아구조를 바라볼 수 있으며, 머리 뒤쪽에서 투시된 입체 영상은 밖에서 입 안을 들여다 볼 때는 볼 수 없었던 치아의 뒷면과 골격까지 보여준다.

이러한 정교한 투시 입체 영상은 입 속을 들여다보며 육안으로 진단할 때 미처 예측하지 못했던 것들을 보여줌으로써 예측력을 더욱 향상 시켰다.

환자가 자신의 뼈 상태와 얼굴의 대칭, 교합상태를 후두부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 3차원 CT를 이용하면 잇몸 뼈의 상실 정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다 잇몸치료를 하는 데 유용할 뿐만 아니라, 골격을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진단, 주걱턱, 돌출입 등의 교정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도가 매우 높다.

또 3D EXAM CT는 8초의 짧은 시간에 모든 영상까지 얻어내 환자들이 안전하게 검사 받을 수 있게 됐다.

촬영범위도 기존 CT가 턱 주변의 국소부위만 찍을 수 있었던 것에 비해, 3D EXAM CT는 턱을 포함한 얼굴의 전반적인 부위를 함께 촬영해 낼 수 있다.

3D EXAM CT는 최대 23 x 17 ㎝크기의 영상을 얻어낼 수 있으며, 입체 영상 단면은 0.12㎜까지 쪼개어 볼 수 있게 돼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영상의 화질 면에서도 Boxel 사이즈로 따지면 기존 CT보다 작고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네모치과병원 최용석 대표원장은 “3D EXAM CT의 3차원 입체CT진단은 사랑니 발치나 턱 관절의 이상, 치아교정 진단 및 치주 및 신경치료 진단 등 광범위한 부분에서 사용된다”며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3차원 CT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심플란트를 이용한 정확한 진단과 시술은 시술과정과 시술 후 갖는 여러 두려움에서 환자들을 해방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