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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1월27일 11시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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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연구진, '심혈관 융합영상 원천 기술' 세계 첫 임상 적용
고려대 구로병원, '인체 내 관상동맥 고감도 분자 특성화 융합 영상 기술' 개발

김진원 교수, 카이스트 유홍기 교수와 공동 연구 세계 최초 '인체'에 적용
첫 임상, 환자 총 79 명으로부터 '영상' 성공적으로 획득
'연구논문' 10월 세계 최고 권위 TCT서 발표
신생 기업 ㈜도터와 협업, '고감도 융합 영상 기술 본격 상용화' 추진

[보건타임즈] 국내 연구진이 단독 기술로 심장혈관 융합 영상의 원천기술 개발부터 첫 임상 적용까지 성공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김진원 교수(사진 좌),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유홍기 교수(우) 융합 연구팀은 고속 융합 카테터 영상 시스템을 개발, 심장혈관 내 고위험 동맥경화반의 고해상도 정밀 분자영상을 인체 내에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1년 네이처 메디슨에 융합 카테터 기술 구현 가능성을 처음 보고한 바 있다.
이번에 세계 첫 임상에서 환자 총 79 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영상 획득에 성공했다.

이 연구에선 급성 관동맥 증후군 환자 20명과 안정형 협심증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영상을 획득한 후 6개월 추적 영상을 통해 심장혈관 내 심장마비 유발 고위험 동맥경화반의 분자적 특성을 밝히는 융합 영상화를 이뤄냈다.

이 연구 결과는 올해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심장중재학회인 TCT(Transcatheter Cardiovascular Therapeutics)에서 발표됐다.

김 교수는 "이 연구는 고속 융합 혈관내 영상 시스템의 임상 적용 관문을 세계 최초로 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특히 혈관내 영상기술 개발 분야에서 소외됐던 한국이 원천기술 개발부터 세계 첫 임상 적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노하우를 완전히 보유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더욱 특별하다"며 "이번 임상 과정 중 환자의 부작용이 전혀 관찰되지 않아 이 기술의 안전성을 검증할 수 있었으며, 안전형 환자군과 대비 고위험 환자군의 병변을 악화시키는 위험 병태생리를 고감도 영상으로 정밀 평가할 수 있었다. 이 영상 신기술이 광범위한 영역에서 임상 적용이 가능함을 확인한 만큼, 최신 치료법 개발 등 심혈관질환 극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만큼 한국의 위상 강화는 물론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아가 연구팀은 신생 기업인 ㈜도터와 협업, 고감도 융합 영상 기술의 본격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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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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