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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6월01일 17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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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민건강 증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
보건복지부, 안전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혁신 기반' 마련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국내 제약·바이오社 글로벌 진출 지원

[보건타임즈] 정부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일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전략회의(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고도화(그림)'를 공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전 세계 고령화와 맞춤형 헬스케어 수요의 증가에 따라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데이터 기술 발달에 기반으로 해 전 세계 시장 규모가 2020년 1,525억 달러에서 오는 2027년 5,088억 달러(GIA)로 연평균(성장률) 18.8%의 급성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 국민 건강보험 체계,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도입률 93.9% 등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공공데이터 개방과 표준화된 의료데이터가 부족하며, 공급자 중심의 데이터 정책 등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보건의료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첫째, 공공 보건의료데이터 구축과 개방(그림)을 활성화한다.
양질의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 이를 통해 정밀의료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100만 명 규모의 임상·유전체 정보를 수집·구축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사업 등 국가재정을 투입하는 연구개발(R&D) 과제와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으로 수집·생산되는 데이터를 개방·공유를 의무화하며, 건강보험 데이터의 안전한 개방·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지침 개정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 안심 구역과 원격분석 지원시스템을 확대, 다양한 분석 도구(STATA, 파이썬 등)를 도입하는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의료데이터 활용환경을 개선한다.
데이터 안심 구역은 현재 건보공단·심평원 분석센터과 안심활용센터 31곳에서 2024년 33곳으로 확장한다.
원격분석 지원시스템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원격분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두 번째, 민간의 자발적인 데이터 개방·활용 환경을 조성한다.
각 민간병원으로 각자 구축한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 표준화를 촉진하기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마련한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기반인 연구목적의 보건의료데이터 공유와 활용을 지원하는'보건의료 특화 데이터 중개플랫폼'을 신설한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시행(DTC), 유전자 검사역량 인증제 허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며, 가명처리가 가능한 유전체 정보 범위를 데이터의 민감성과 연구 수요 등을 균형 있게 고려,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이 분야의 연구와 정밀의료 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Direct-To-Consumer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으면서 소비자가 직접 타액 샘플을 채취, 유전자 검사업체에 검사를 신청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마지막으로는 규제 완화 등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할 제도·인프라 개선을 추진한다.
데이터심의위원회(DRB, Data Review Board), 생명윤리위원회(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이중 심의절차를 간소화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데이터 접근 편의성을 높여 이를 활용한 연구개발, 사업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날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고도화'와 바이오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내용도 함께 논의했다면서 2025년까지 메가펀드 1조 원 조성을 목표로, 국내-해외 제약사·연구소 간 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에 집중투자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펀드(2천억 원+α)'를 조성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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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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