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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5월26일 16시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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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효과 좋은 치료제 처방률 ↓'
심평원,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질 향상지원 사업 등 영향으로 '주요지표' 모두 향상

26일 '천식(9차)·만성폐쇄성폐질환(8차) 적정성 평가결과' 발표
우리나라 '천식 19세 이상 유병률 3.2%, 만성폐쇄성폐질환 40세 이상 유병률 12.7%'
동네 의원서 관리하도록 '천식 양호한 의원 명단, 만성폐쇄성폐질환 1~5등급 구분' 공개

천식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54.2%'
만성폐쇄성폐질환 '흡입 기관지확장제 처방 89.6%'

의원 '천식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39.7%'‥만성폐쇄성폐질환 '흡입 기관지확장제 처방 69.5%'

[보건타임즈]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1차 평가 이후 지속적인 질 향상지원 사업 등의 영향으로 주요지표 결과가 모두 향상됐지만, 의원의 폐 기능 검사와 흡입치료제 치료를 시행하는 환자의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천식의 19세 이상 유병률은 3.2%, 만성폐쇄성폐질환의 40세 이상 유병률은 12.7%, 65세 이상은 25.6%로 나이가 들수록 높았다.
나이가 많을수록 유병률이 높은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외래에서 효과적인 진료가 이뤄지면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26일 천식(9차)·만성폐쇄성폐질환(8차) 적정성 평가에 들어가 분석, 만성 호흡기 환자가 질 좋은 동네 의원에서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천식은 결과가 양호한 의원 명단,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체 평가대상 병원을 1~5등급으로 구분해 심사평가원 누리집과 이동통신 앱(건강e음, 병원평가)을 통해 27일부터 공개한다.

천식 양호의원 또는 만성폐쇄성폐질환 1등급 병·의원 등 만성 호흡기 질환 우수병원은 천식이 1,593곳, 만성폐쇄성폐질환은 354곳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전국적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 동네 가까운 우수병원을 찾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만 15세 이상 인구 10만 명 당 천식 입원율은 65.0명으로 OECD 평균 34.2명에 비해 높으며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세계 10대 사망원인 중 3위를 차지하는 등 인구구조의 급속한 고령화와 대기오염 등으로 환자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심평원은 만성 호흡기 질환 환자가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 1년에 한 번 이상 폐 기능 검사 시행 ▲ 효과 좋은 흡입치료제 처방 ▲ 지속적인 외래 진료를 통한 관리 등을 평가했다.

천식(9차)·만성폐쇄성폐질환(8차)의 평가결과, 1차 평가 이후 지속해서 질 향상지원 사업 등의 영향으로 주요지표 결과가 모두 향상됐다. (그래프)
하지만 의원의 폐 기능 검사와 흡입치료제 치료를 시행하는 환자의 비율은 여전히 낮았다.

폐 기능 검사는 만성 호흡기 질환의 조기 진단과 질환 관리를 위해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 시행해야 한다.
천식은 40.1%, 만성폐쇄성폐질환은 74.2%로 1차 평가 대비 각 16.6%, 15.5%p 증가하며 꾸준히 향상됐으나, 의원의 검사 시행률은 24.5%, 45.2%로 여전히 낮아 개선해야 할 문제로 지적됐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이 검사장비를 구비하지 않거나, 환자가 폐 기능 검사의 필요성을 간과하는 등 다양한 요인이 존재, 만성질환의 꾸준한 관리를 위해선 의료진은 물론 환자의 인식전환도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만성 호흡기 질환은 진단 초기부터 적절한 흡입 약제를 사용하면 폐 기능 개선 효과가 좋으며, 중단 시 증상이 악화가 돼 지속해서 사용이 필요하다.

천식의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 비율'은 54.2%,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흡입 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은 89.6%로 1차 평가 대비 각 28.8%, 21.7% 대폭 증가했다. (그래프)
그러나 의원의 결과는 39.7%, 69.5%로 다소 저조했다.
      
흡입치료제 사용이 낮은 원인은 사용방법이 익숙지 않아 의료진이 환자를 상대로 교육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특히 고령의 환자는 사용법 숙지의 어려움 등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는 심평원의 설명이다.

또 호흡기 질병의 악화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지속해서 외래 관리가 필요하다. (그래프)
천식은 77.2%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며 만성폐쇄성폐질환은 82.6%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의원의 평가결과는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모두에서 지속해서 증가 추세다.

안유미 평가실장은 "만성 호흡기질환 평가결과, 폐 기능검사 시행률과 흡입치료제 처방 환자 비율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민의 인식전환을 위해 만성 호흡기질환의 관리와 예방 정보를 널리 알리려 포스터, 리플릿 등 홍보물을 배포하는 것은 물론, 질 개선이 필요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질 향상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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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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