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행부 ‘정재준 회장, 양달모 부회장, 백정환 감사’ 선출
[보건타임즈] 초음파를 다루는 총 27개국 1,300여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식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사진 왼쪽부터 조정연 이사장, 임현철 회장)
제 54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3)가 5월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약 4년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고 있다.
대한초음파의학회(조정연 이사장, 임현철 회장) 이번 학술대회에 접수된 초록 편수는 총 296편(국내 113편, 국외 183편)으로 하이브리드로 개최된 지난 2022년 총 212편 제출(국내 86편, 국외 126편)에 비해 초록 제출 수가 증가했다.
특히 국가간의 이동 제한이 완화되면서 국외 사전 등록자 수가 지난해에 비해 20%정도 증가했고, 구연 발표, E-Poster 발표 등에서도 국외 참가자들의 발표 수가 높아졌다.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는 2011년 KSUM Open의 국제화 이후 11년째 모든 세션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
초음파의학회 임원진들은 이번 KSUM 2023엔 ▲Meet the Professor ▲Categorical Course ▲Special Focus Session ▲Hot Issue ▲Multisession ▲Inter-section Symposium ▲Scientific Session ▲Young Investigator Award Session ▲ Jisan Lecture ▲Ultrasound, the Best ▲Interactive Case Review ▲Hands-on Session 에 이르기까지 더욱 다양하고 현장감 있는 역동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회 기간 동안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물리 분야 등에서 국내외 저명한 연사를 초청해 각국의 초음파 관련 최신 지견을 포함한 초청 강의 91편, 구연 발표 77편, 141편의 전자포스터 논문이 발표된다.
더불어 수준 높은 학술활동과 국제화를 위해 Young Investigator Award, Best Poster Award, Ultrasound, the Best 그리고 International Grant Award 등 다양한 학술상과 참가상을 마련해 국내외 유능한 학자들을 발굴하는 산실로서, 국내외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학술활동 참여를 장려한다.
또, 23개 관련 업체에서 50개의 전시부스가 참여해 초음파 관련 최신 장비들을 가까이에서 접하고 산업 동향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997년부터 시작된 학술대회의 특별 강연인 ‘Ji-San (芝山) Lecture’는 올해는 Dr. Yung-Liang Wan(대만)이 학회장에서 ‘Ultrasonography of Acute Retroperitoneum’ 이란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고, 질의 응답 시간에도 청중들은 적극적인 질문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번 대회에서 Dr. Yung-Liang Wan은 대한초음파의학회 명예회원(Honorary Member)으로 추대됐다.
대한초음파의학회 학회지 “Ultrasonography”는 2019년 Web of Science의 SCIE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에 등재됐다.
이 후 발전을 거듭해 2022년에는 impact factor 가 4.725로 상승되어 초음파학술 분야 2위에 랭크 됐다. 2022년도에 35개국에서 220편이 논문이 투고 됐으며, 이 중 74편이 출간되어 채택율이 33.6% 였으며, 앞으로도 impact factor 의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통해 초음파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조정연 이사장은 “그동안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해오던 인증의 제도는 인원수를 유지하기 보다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중심을 두겠다”고 말하고 “한의사 초음파 문제에서도 가장 근본적인 것은 의료의 질을 갖춘 전문가가 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2024년도에는 제16차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AFSUMB 2024)가 KSUM 2024와 공동 개최돼 2024년 5월 9일(목)부터 11일(토)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는 1992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개최하며 40개국 이상에서 2,000명이 넘는 국내와 해외 참석자를 예상하고 있다.
5월 11일(목) 총회에서는 정재준 회장(연세의대), 양달모 부회장(경희의대), 백정환 감사(울산의대)가 새로 선출됐다.
최병인 교수 (중앙의대 석좌교수)는 대한초음파의학회 및 초음파의학 발전의 지대한 공적을 기려 공로회원으로 추대됐다.
한편,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은 대한초음파의학회는 1980년 5월 학회 창립 후, 1992년 아시아초음파의학회와 2006년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수준의 학회로 성장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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