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빈번한 어깨 통증, '정확한 원인 진단과 적절한 치료' 필요

신상진 회장 "견·주관절 질환 조기 진단 중요‥어깨 관절 전문의 진단과 치료 필요"
대국민 계몽 활동할 홍보대사에 '김하늘 프로 골퍼' 위촉

[보건타임즈] 대한견·주(어깨·팔꿈치)관절의학회(회장 신상진, 사진)가 30일 서울 강남 'Alice 스튜디오'에서 제12회 '어깨 관절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어깨 관절의 날'은 2011년 대한견·주관절의학회가 아픈 어깨 관절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한 뒤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에게 올바른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1년 제1회 선포식을 시작으로 매년 3월 춘계학술대회가 열리는 마지막 주에 행사를 시행해왔다.
이로써 '어깨 관절의 날'은 올해로 12회째다.

(사)대한견·주관절(어깨·팔꿈치)의학회 신상진 회장은 "1993년 학회가 창립된 후 지난 2016년 세계학술대회를 제주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작년엔 학회 학술지가 펍메드에 등재됐다"면서 "당시 일본, 유럽을 비롯해 올해는 미국, 터키 등에서 온 젊은 의사들에게 펠로우 십 기회를 줌으로써 이제는 학회가 세계적인 수준의 위상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렇듯 우리 국민이 어깨만큼은 세계적인 수준의 진료를 받는다고 자부해도 될 정도"라면서 "몹시 아픈 어깨 통증을 적절한 치료 없이 내버려 뒀다간 더 악화, 만성 통증과 야간 통을 일으켜 일상생활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견·주관절 질환도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해 증상이 오랫동안 계속되면 정형외과 어깨 관절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그간 지속해온 '어깨 관절의 날'이 가진 의미를 전했다.

이날 학회는 인터넷, 방송 등에서 쏟아내는 의료정보에 파묻혀 진위를 선별하기 어려움을 겪는 어깨와 팔꿈치 통증 환자들에게 학회가 2021년 개설한 '어깨 건강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년간 정확하면서 유익한 의학 정보를 전달해왔음을 알렸다.

학회에 따르면 매주 목요일 방송되는 시즌 1(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엔 전국 유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어깨·팔꿈치 전문 교수진들이 출연해 어깨, 팔꿈치 질환과 외상 치료에 필요한 올바른 지식을 제공해왔다.
2년째를 맞이한 시즌 2(2022년 12월부터는)에선 정형외과 어깨, 팔꿈치 관절 명의들이 출연해 환자가 궁금해하는 부분들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들을 곁들여 어깨, 팔꿈치 질환을 설명하는 콘텐츠로 국민에게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에 힘썼다.

(사)대한견·주관절(어깨·팔꿈치)의학회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임태강 교수는 "회전근 개 질환을 초기 단계에서 얼마든지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회전근 개 파열 시에도 수술하지 않고도 나을 수 있는 것으로 많은 국민이 오해하거나 착각해 필요 없는 비수술적 치료에 큰 비용을 지출한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회전근 개 파열의 초기 단계부터 정형외과 어깨 전문의를 찾아 수술 필요 여부를 정확하게 진단해냄으로써 환자의 불편과 치료 비용을 줄일 기회가 됐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어깨 관절의 날' 기념행사엔 학회가 프로 골퍼 김하늘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 선수는 기념행사에 참석한 학회 관계자 등에게 모자에 친필 사인하면서 대국민 계몽 활동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 밖에 (사)대한견·주관절(어깨·팔꿈치)의학회 임원진이 참석, 다 함께 건강한 어깨 만들기 캠페인에 국민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