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스마트 기술로 더 안전 더 편안한 '스마트병원' 확산

ICT, 의료에 활용‥'환자안전 강화하는 동시에 의료 질' 향상
'시범사업 선정위' 통해 수행능력 등 평가 현장 확인 거쳐 5월에 선정

[보건타임즈] 스마트 기술로 더 안전하면서 더 편안한 '스마트병원'을 확산하기 위해 4월 5일까지 '올해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한다.

스마트병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활용, 환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료 질을 높이는 병원을 가리킨다. (표, 그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공모계획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사업 대상병원을 선정, 개발·실증을 지원해 2020년 분당서울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2021년) 강원대병원, 아주대병원, 국립암센터, 한림대 성심병원, 삼성서울병원(2022년) 충남대병원, 서울대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의료기관과 기업에서 스마트병원 우수 선도모델을 구축, 개발해오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20~2022년) 매년 3개 분야를 지원, 2021년 9개 분야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의료계․산업계 전문가, 학·협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환자안전 환경조성’을 주제로 ▲ 스마트 투약 안전 환경조성 ▲ 의료진 교육․훈련 ▲ 스마트 병원환경 관리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선정 평가 시 3개 지원 분야에 더해 지역 기반 의료 네트워크 요소가 포함된다거나 중소규모 병원이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때 의료마이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 기반 정부 사업에 참여할 때는 가점을 부여한다.

이번 공모는 제4차 시범사업에서 새롭게 참여할 42개 기초 지자체(시‧군‧구)를 한다.
참여를 바라는 기초 지자체는 광역 지자체(시‧도)를 통해 내달 4월 21일까지 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복지부는 정부·학계·전문가 위원으로 '시범사업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수행능력, 사업내용 타당성 등을 평가하며 현장 확인 등을 거쳐 5월에 대상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지역에 대해선 사업운영 전반의 교육·컨설팅을 제공, 사업을 준비하며 7월부터 제4차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공모는 3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이 공모에 신청한 의료기관(컨소시엄)에 대해선 사업목표와 계획의 타당성, 사업수행 내용의 적정성, 사업수행 역량과 성과관리 계획, 확산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내달 4월경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최대 10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자부담 50% 이상)받아 올 12월까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구축과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의료기관은 지원 분야에 국한하지 않으며 의료기관 상황과 의료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선도모델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제출서류 등은 보건복지부 누리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사업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 지원 분야별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업설명회 참여 희망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043-713-8482)에 신청하면 된다.

작년부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내 스마트병원 확산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그간 개발된 선도모델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공공과 민간병원 스마트화를 위해 선도모델 구축정보와 경험 공유, 의료종사자 인식제고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추진한다.

이 밖에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참여 전문가로 구성된 맞춤형 확산 자문팀을 통해 현장 집중 진단, 교육 지원 등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