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럽 연합 진출 가속‥'K-바이오와 K-톡신 우수성' 증명할 것
[보건타임즈]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Nuceiva, 국내 제품명 나보타/사진)가 선진국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최근 독일과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정식으로 출시됐다.
28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에 따르면 북미·유럽 연합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는 누시바의 독일과 오스트리아 내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에볼루스는 현지 미용 의료 전문 유통사 '노비아(Novvia)'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발매를 준비해왔으며, 이달 중순부터 현지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제품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DRG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올해 1,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연간 시장 규모가 6,900억여 원에 달하는 유럽 연합에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독일은 유럽 연합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아 이번 출시가 누시바의 역내 점유율을 확대할 중요한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 박성수 부사장은 "역내 최대 시장 영국에 이어 독일, 오스트리아에 발매하며 유럽 연합 시장 내 '누시바' 브랜드 인지도와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누시바가 전 세계 톡신 시장 2위 유럽 연합에서 K-바이오와 K-톡신의 우수한 제품력을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제조한 나보타는 국내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와 판매승인을 획득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이 톡신 제제는 2월 현재 기준 60여 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 80개국 이상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나보타는 윤재승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CVO)의 자문에 따라 고순도 톡신의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 집중한 결과 선진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가파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올해 타 유럽 연합 국가에 추가 발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 품목허가를 받은 호주, 싱가포르에서도 연내 발매를 앞두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6: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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