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모바일모드] 로그인 회원가입
2023년06월08일thu
기사최종편집일: 2023-06-08 09:14:33
뉴스홈 > people+ > 캠페인 > 건강정보
2023년02월06일 11시00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폐암 발병원인 80% 흡연‥나머지 20%는 바로 ‘이것’
명지병원, 비흡연 여성 폐암 발병률 증가세 '미세먼지, 조리매연 등' 주의

최소침습 흉강경 수술법으로 '절개 부위 최소화, 치료 효율 극대화'
     
[보건타임즈] #40대 후반의 여성 A씨는 건강검진을 통해 폐에서 작은 결절을 발견했다. 하지만, 평소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온 데다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등 흔한 호흡기 증상 한 번 겪어본 적 없어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가족들의 권유로 대형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한 결과 '폐암 2기'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폐에 생기는 악성 종양인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부동의 1위다.
폐암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5년 상대 생존율은 30%대로 알려져 있으며,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4기 이상 말기 폐암은 5년 생존율이 8.9%로 매우 낮다.

폐암의 대표증상은 마른기침, 객담과 객혈, 가슴 통증, 쉰 목소리, 호흡곤란 등이다.
체중이 급감하거나, 신체기능이 떨어져 쉽게 피로를 느끼며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만성 피로를 겪기도 한다.
어느 정도 진행이 된 후에도 감기와 이 기침, 가래 등의 증상만 나타나는 사례가 많아 진단이 매우 어렵다.

여전히 다른 암보다 생존율이 낮은 편이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치할 수 있다.

비흡연자 '안심' 금물‥비흡연 여성 폐암 발병률 증가

폐암의 80%는 흡연에 의해 발생한다. 담배에 있는 7천여 종의 유해물질 중 60종 이상이 발암물질이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 위험이 15배가량 증가한다. 폐암 발생 위험은 흡연량과 기간에 비례한다.

비흡연자라고 해서 폐암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특히 여성 폐암 환자의 80% 이상은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다.
이러한 비흡연 여성의 폐암은 간접흡연,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작은 오염물질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환기 시설이 열악하거나 고온의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조리시설에서 폐암 발생 위험이 매우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 직업적으로 석면, 크롬 등에 자주 노출되거나, 폐암 가족력이 있을 때 발병 위험이 커진다.

명지병원 폐암·폐이식센터 백효채 센터장(사진)은 "비흡연 여성의 폐암은 '조리흄'이라고 하는 튀김이나 볶음 요리를 할 때 배출되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며 "음식 조리 시엔 자주 환기해야 하며, 마스크를 쓰는 것이 폐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초기 폐암, 겨드랑이 구멍 3개 내 '암 병변' 제거
폐암 치료, 종류와 병기에 따라 '접근법' 다르다

폐암은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나뉘며, 환자 대부분이 비소세포암을 앓는다. 대개 소세포암은 항암화학요법, 비소세포암이라면 수술을 각각 기본으로 한다.
수술법은 환자의 나이, 병기, 전신상태, 수술 후 폐 기능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비소세포암 1기와 2기, 일부 3기 폐암과 전이된 병변을 제거할 수 있는 선택적 4기 폐암일 땐 수술적 치료를 한다.

폐는 좌우대칭의 구조로 오른쪽 3개, 왼쪽 2개의 구역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를 '폐엽'이라고 한다. 대개 폐암이 발병하면 암이 발생한 폐엽 부위를 완전히 제거하는 '폐엽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기일 때는 수술로 치료가 끝나지만 2~3기는 수술 후 재발률이 높아, 수술 후 몸에 남아있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보조항암요법을 추가로 한다.
1~2기의 조기 폐암으로 진단되면 대부분 흉강경 수술을 한다.

흉강경 수술이란 겨드랑이 쪽 3곳(1㎝, 1㎝, 4㎝)를 절개, 소형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삽입한 후 모니터로 수술 부위를 보면서 암 조직을 제거하는 치료다.
가슴을 연 뒤 늑골 사이를 벌려 하는 개흉술과 달리 상처 부위가 작아 수술 후 통증이 적은 데다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3기와 4기 폐암은 면역 항암치료제, 표적 항암치료제, 방사선 치료 등의 항암치료를 시행한다.

백 센터장은 "많은 사람이 폐엽절제술 등 폐 수술을 하면 폐 기능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제로는 폐 기능이 저하되지는 않는다"면서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희망적이며, 최근 술기가 발달해 최소한으로 폐를 절제하면 수술 후 충분히 건강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으로 '저선량 흉부 CT 검사'

폐암은 다른 암보다 치료 예후가 불량하며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
이유는 폐에 신경이 없어 암이 진행돼도 증상이 거의 못 느끼며 자각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3기 이상인 사례가 많아 무엇보다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관건이다.

최근엔 국가암검진에 저선량CT 폐암 검진이 도입돼, 초기 폐암의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다.
저선량CT란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6분의 1로 최소화해, 방사선 촬영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인 검사방법이다.
폐암 검진 권고안에는 만 54세 이상부터 만 74세 이하 성인 중 흡연력이 있을 때, 저선량 흉부CT를 시행하는 것이 권고된다.

만성 폐쇄성 폐 질환과 폐섬유화증 등 폐 질환을 있을 때도 폐암의 발병과 연관되며, 폐암 가족력이 있다면 특정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 검사가 필요하다.

백 센터장은 "폐암 예방의 기본은 금연이며,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이 필수"라며 "폐암으로 진단받더라도 초기라면 수술과 항암치료 등을 통해 완치가 가능해 낙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달 31일 폐암·폐이식센터를 오픈, 폐암 의심 징후 발견 당일 CT를 포함한 세부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진단에서 치료, 수술까지 최단 기간에 마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이 밖에 초기 단계부터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한다.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건강정보섹션 목록으로
건조한 날씨에 '코골이' 치...
평소보다 눈 흰자 노랗거나...
상계백병원, 노인성 난청 ...
고대구로병원, 당뇨환자 발...
11일 눈의 날, 눈 면역력 ...
다음기사 : 인공관절치환술‥망가져 회복이 불가한 고관절 대체 (2023-02-13 09:56:03)
이전기사 : 자궁내막암, 여성암 중 가파른 증가세 '초기 발견 중요' (2023-01-30 17:11:03)
병원계, "계...
병원계, "계묘년...
제약·건식 12개...
보령제약, 올 상반기 '영업직 ...
건보공단, 올해 '개방형 직과 ...
건보공단, '올 제3차 개방형 ...
심사평가원, '정규직 약사 15...
제약바이오협회·KIMCo·AI신...
논문) J-shaped association between LDL cholesterol...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보도자료 기사제보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