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MSD '키트루다', 폐암 첫 치료부터 강력한 표준 치료 혜택

16일 키트루다, '함께 내일 이루다' 기자간담회 개최
급여 확대 의미와 '최선의 치료 옵션' 키트루다 치료 혜택 소개
"더 많은 국내 비소세포폐암∙호지킨림프종 환자, 생존 연장 기회 누릴 것"

[보건타임즈] MSD 키트루다의 폐암 1차 급여 확대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된 편평, 비편평상피세포암을 포함한 모든 환자가 첫 치료부터 데이터로 입증된 강력한 글로벌 표준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MSD의 한국MSD는 16일 오후 2시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비소세포폐암 1차 고식적 요법과 호지킨림프종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기념하는 '키트루다, 함께 내일을 이루다'란 주제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케빈 피터스 대표(사진 左),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폐암센터 홍민희 교수(中), 한국MSD 의학부 김수정 전무(右)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급여 확대 의미와 키트루다의 차별적 치료 혜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내 허가 면역항암제 중 최초 '폐암 1차 고식적 요법 치료 급여'
모든 전이성∙진행성 폐암 환자, 시작부터 '최선의 치료 옵션' 혜택

이날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폐암센터 홍민희 교수는 '키트루다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임상적 가치와 혜택'이란 주제로, 장기 생존 데이터로 살펴보는 키트루다의 임상적 유용성을 소개했다.

국내 암 사망률 1위 폐암은 글로벌 가이드라인이 표준 치료로 권고하는 면역항암제 1차 치료를 통해 생존율 개선이 입증됐지만, 국내에서 세포 독성 항암제 1차 치료 후 실패한 환자만 2차 이상 치료로 급여가 적용돼 오랜 기간 환자와 임상 현장의 간극, 즉 거리가 있다는 지적돼왔다.
이번에 키트루다의 폐암 1차 치료에 건보급여가 적용됨으로써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된 편평과 비편평상피세포암을 포함한 모든 환자가 첫 치료부터 데이터로 입증된 강력한 글로벌 표준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키트루다 1차 치료는 장기 생존 데이터를 통해 한결같이 강력한 치료 효과(OS, ORR)와 장기 생존율을 보여 줘 이미 글로벌 3상 임상과 FDA 허가 후 다년간의 치료 경험을 통해 임상적으로 유용성이 입증된 치료법이다.
다수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NCCN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선 키트루다 1차 치료를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표준 치료로서, 가장 많이 권장하거나, 또는 권고하고 있다.

이번 키트루다에 급여 확대의 근거가 된 전이성·진행성(Stage IV) 비소세포폐암 연구는 KEYNOTE-189, KEYNOTE-407, KEYNOTE-024 연구다.
이에 따르면 키트루다 1차 치료를 받은 환자는 기존에 표준 치료로 사용하던 항암 화학요법 대비 약 2배 더 긴 생존 기간을 보였으며 높은 반응률과 삶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이번에 폐암 1차 급여 확대는 많은 환자와 의료진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희망적인 소식으로, 국내 모든 전이성·진행성(Stage IV) 폐암 환자들이 시작부터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표준 치료로 권고하는 키트루다의 치료 혜택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키트루다가 ▲ 임상 연구 ▲ 장기 추적 연구 결과 ▲실제 진료환경 내 연구를 통해 지속해서 강력한 생존율 개선과 반응률이 입증된 만큼, 키트루다로 1차 치료를 받는 국내 폐암 환자들이 두 배의 내일을 만들어갈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진행성∙재발성 호지킨림프종 환자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기여
기존 표준 치료 대비 호지킨림프종 환자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 '35%' 감소
유의한 무진행 생존 기간 개선 효과 '키트루다 13.2개월 > 기존 표준 치료 8.3개월'

호지킨림프종 환자를 상대로 한 KEYNOTE-204 임상 연구 결과, 키트루다는 기존의 표준 치료였던 브렌툭시맙 베도틴 대비 불응성 또는 재발성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환자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5% 감소시켰으며, 유의한 무진행 생존 기간 개선 효과(13.2개월 vs 8.3개월)가 확인했다.

키트루다에 반응이 있는 환자는 약 2년 동안 치료 효과가 유지됐으며 사회적 신체적으로 삶의 질도 향상됐다.

한국MSD 의학부 김수정 전무는 "호지킨림프종은 혈액암 중 가장 흔한 악성림프종의 한 종류이며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생, 사회적 비용 부담이 큰 암"이라면서 "특히 전형적 호지킨림프종에서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 불가능하거나, 자가조혈모세포이식 이후 재발 또는 진행된 환자에서 개선된 치료 옵션에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상당했다. 이번 급여 확대로 이들 환자도 키트루다 치료를 통해 더 향상된 생존율과 삶의 질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한국MSD, 국내 암 환자에 더 나은 암 치료 혜택 선사할 '연구와 투자' 지속
MSD 주도로 하는 글로벌 항암제 연구 중 '약 120건' 한국서 수행

김 전무는 이번 급여 확대 의미와 함께, 키트루다의 한국 사회 기여 현황과 국내 암 환자에 더 건강한 내일을 선사할 한국MSD의 미션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MSD 주도로 진행 중인 글로벌 항암제 연구 중 약 120건이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총 임상 참여 환자는 약 4,000명이며 전 세계적으로 항암제 임상 시험에 가장 많이 참여하는 상위 10개 연구기관 중 4개가 한국에 있다.

김 전무는 "키트루다는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치료 옵션으로, 국내 항암제 가운데 최다 적응증을 허가받았으며 이번 급여 확대로 폐암, 호지킨림프종, 흑색종 등 총 3개 암종, 6개 적응증에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면서 "한국MSD는 앞으로 암 환자들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임상 연구를 활발히 펼치는 등 키트루다가 가진 더 많은 가능성의 발견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SD 케빈 피터스 대표는 "이제 더 많은 국내 환자들께 키트루다를 통해 생존 연장의 기회와 삶의 질 향상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MSD는 항암 분야를 선도하는 제약회사로서, 앞으로 더 많은 환자가 키트루다를 비롯한 혁신적인 치료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료진, 연구자, 정부 등과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