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와 관리의료기관 운영 중인 '24시간 응급 전화' 야간·휴일에도 이용
헌혈, C19 백신 접종 7일 경과 후, 확진자 '완치 뒤 4주' 지나 허용
[보건타임즈] 오미크론 확산과 확진자, 재택치료자(표) 증가에 대비, 26일부터 현재 10일간의 관리 기간(7일 건강관리 + 3일 자가격리)을 7일간 건강관리로 단축한다.
또 예방접종 미 완료 자에 대해선 7일간 건강관리 후 3일간의 자율 격리(별도 이탈과 건강관리 없음)를 하는 등 국민의 참여와 책임을 바탕으로 관리를 효율화한다.
C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재택치료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따져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총 369곳, 최대 관리 가능 인원은 5만 8천 명 규모로 25일 0시 현재 3만 2,505명을 관리(가동률 50%), 약 50%의 관리 여력이 있는 상태다.
이에 불구,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대규모 환자 발생이 우려되는 데다 관리가 가능한 인원 대비 재택치료 중인 환자의 비중이 15일 32%, 20일 36%, 22일 41%에서 24일 50%로 점차 증가하는 상황을 감안,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재택치료 대응방안을 마련했다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자 증가에 대비, 오늘 26일부터 현행 10일간의 관리기간(건강관리 7일+자가격리 3일)을 7일간으로 단축하는 등 관리체계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예방접종 미 완료자는 7일간 건강관리 후 3일간의 자율격리한다.
일일 2~3회의 건강 모니터링을 각 저연령·저위험군 1회, 고위험군 2회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은 향후 오미크론 확산 추이 등 방역 상황을 고려, 시행할 예정이다.
추가로 관리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별 관리의료기관 추가 지정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택치료 의료와 관리 인프라도 확충한다.
이를 통해 일일 확진자 2만 명(최대 관리 가능 인원 11만 명)까지 발생에 대비, 1월 말까지 관리의료기관을 400곳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렇듯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지속적인 확충, 필요시 건강모니터링 수준 완화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대응해 확진자 급증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의원급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의원급 재택치료 모형을 의원-병원 연계, 의원-지원센터 연계, 의원 컨소시엄 등 다양화하며 각 지자체의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각 지자체의 재택치료인력 확충계획을 수립함과 함께 예비인력을 사전 교육해 환자 급증 시 투입할 수 있도록 관리인력도 확충한다.
환자의 원활한 대면 진료를 위해 장비 구입, 동선 분리 등을 위한 예산을 지원, 2월 말까지 외래진료센터 90곳까지 확충한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높인다.
외래진료 등 비응급상황의 구급차 이용을 제한하며, 자차와 방역 택시를 우선 이용하게 하며 구급차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건소와 관리의료기관이 운영 중인 24시간 응급 전화의 야간·휴일 수신 현황을 3월까지 집중점검, 응급 상황에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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