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21.1%(5,917), 50대 20.3%(5,914명), 70대 17.2%(4,822명)' 順
[보건타임즈] 2020년 통통 붓는 림프부종 진료환자가 28,109명으로 2016년 18,882명에서 9,277명이 증가, 연평균 증가율이 10.5%로 나타났다. (자료보기)
이 중 남성은 2016년 4,726명에서 2020년 7,063명으로 49.4%(2,337명), 여성은 2016년 14,156명에서 2020년 21,046명으로 48.7%(6,890명) 각각 늘었다.
림프부종(Lymphedema)은 림프가 사이질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고이는 만성질환이다. (출처 서울대학병원 의학정보)
사이질(interstitial)은 세포 사이를 의미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림프부종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림프부종' 진료환자는 28,109명으로 이 가운데 60대가 21.1%(5,917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50대가 20.3%(5,714명), 70대는 17.2%(4,822명) 순이었다.
남성은 70대 25.7%, 60대 21.2%, 80대 이상 19.4%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2.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60대와 40대 각각 21.0%, 18.9%를 차지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성형외과 송준호 교수는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유방암 환자의 림프부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면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약 절반 정도가 림프부종을 진단받으며, 이중 2/3가 수술 후 3년 이내에 나타난 조기 발병 림프부종환자라는 통계가 있다"며 "유방암 발생 나이가 40~50대가 많아 이들 연령대의 여성 유방암 환자들은 각별한 주의와 함께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의료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구 10만 명당 '림프부종' 질환의 진료환자는 2020년 86,771명으로 2016년 72,331명 대비 20.0%의 증가 폭을 나타냈다.
남성은 2016년 13,085명에서 2020년 18,128명, 여성은 2016년 59,246명에서 2020년 68,64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각 연령대를 들여다보면, 60대가 20,025명으로 가장 많았다.
남성은 70대가 4,491명으로 가장 많으며 60대 3,899명, 80대 이상이 3,358명 순이었다.
여성은 50대가 16,177명으로 가장 많이 집계됐다.
뒤를 이어 60대 16,126명, 40대 12,365명 순이었다.
2020년 '림프부종' 질환 치료에 들어간 총진료비 93억 원으로 2016년 대비 126.7%(52억 원) 늘어났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2.7%였다.
각 연령대 가운데 60대가 25.9%(24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23.0%(21억 원), 70대 15.6%(14억 원) 순이었다.
이중 남성은 60대가 22.1%(4억 원), 또래 여성은 26.9%(20억 원)로 가장 많았다.
2020년 '림프부종' 질환 1명당 진료비는 33만 1천 원이었다.
5년간 살펴보면, 2016년 21만 7천 원에서 2020년 33만 1천 원으로 52.3%, 이 가운데 남성은 18만 4천 원에서 2020년 28만 4천 원으로 53.8%, 여성은 2016년 22만 8천 원에서 2020년 34만 6천 원으로 51.9% 각각 증가 폭을 보였다,
같은 연도 1명당 진료비는 9세 이하가 91만 6천 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대 82만 5천 원, 60대 40만 7천 원 순이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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