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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9월15일 10시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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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9 우려 내시경 검사 미룬 '수술 불가한 대장암 환자' 증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코로나 확산 이후 수술 불가 대장암 환자 '11%→23%' 급증

C19 확산 시기 2020년엔 대장내시경 검사 '6%'대로 뚝
간·폐까지 전이 '응급실 찾는 대장암 환자' 크게 늘었다

[보건타임즈] 대개 50세 이상이 되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그림 대장암검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장년에서 노년 사이에 낀 중년층 50세부터는 대장에서 용종이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며 이를 제거하지 않은 채 내버려 뒀다간 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특히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커 내시경적 용종 절제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C19 기간이 길어지면서 지금까지 잘 시행해 오던 대장암 검진을 미루는 사람들이 요즘엔 부쩍 늘었다.
이 때문에 최근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암이 상당히 진행, 악화가 돼 일명 ‘장 마비’로 불리는 장폐색증을 동반하거나, 간 또는 폐 전이가 동반된 형태로 응급실을 찾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집계한 질병 관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 19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확산하던 2020년 국내 대장내시경 검사 건수는 167만 8016건으로, 2019년 178만 9556건보다 6% 감소했다. (표)
각 연령대에서 가장 크게 줄어든 나이는 50대로 2019년 53만 410건에서 2020년 47만 6416건으로 10% 줄었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최근 대장암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가 확산이 된 이후 수술이 불가할 정도로 심각한 환자의 비율이 2배 이상 급증했다.
이들은 대장암을 완전히 절제할 수 없어 오직 식사와 배변 활동을 가능케 하는 등 증상 호전을 위한 고식적 치료로 스텐트시술과 장루형성술만 받았다.

대장암 환자 중 종양이 대장 내부에 가득 차 식사와 배변이 불가한 경우 스텐트로 종양 일부를 제거해 길을 만든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대장암으로 수술 또는 스텐트시술을 받은 환자 중 고식적 치료로 스텐트시술만 받았을 뿐 종양을 절제하지 못한 환자의 비율이 코로나 19가 본격 확산이 시작되기 전 2019년엔 8%였지만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는 11%로 증가했다.

전체 대장암으로 수술받은 환자 가운데 종양 절제가 불가해 장루형성술만 받은 환자의 비율도 2019년 3%였지만, 2020년 9%로 3배, 2021년 6월까지는 14%로 4배 이상 각각 늘었다.

이중 응급으로 장루형성술만 시행한 비율도 2019년 2%에서 1년 사이 2020년엔 5%, 올해 들어 6월까지는 6%로 무려 3배나 급증했다.

이들은 장 안쪽 내경이 막힐 정도로 암이 침범, 종양을 제거하지 못해 스텐트시술과 장루형성술만 받았다.

대장암 수술이 불가해 고식적 치료로 스텐트시술 또는 장루형성술을 받은 환자의 비율은 2019년 11%에서 2021년 23%로 2배 이상 증가추세를 보였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외과 김정연 교수는 "C19가 장기화함에 따라 내시경 검사를 미루게 돼 조기 치료 기회를 놓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가 돼 병원에 왔을 땐 이미 수술조차 불가한 상태가 많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대장암은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지 못하면 치료 예후가 매우 나빠 완전 절제가 가능한 병기에 치료를 꼭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장암 1기 생존율 95% '조기 발견 시 완치 가능한 암'

대장암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적극적으로 했을 때 5년 생존율은 1기 95%, 2기 88%, 3기 74%, 4기 31%다. (사진 대장 통증과 대장용종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4기일 때 생존율도 상당히 높은 편이며, 수술 후 사망률이 0.4%에 불과한 데다 전체 생존율은 무려 79.5%로 상당히 높다.
이렇듯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 수술과 항암치료 등을 병행한 다학제 치료를 받게 되면 완치율이 매우 높다.

단 대장암이 직장 쪽에 발생했을 땐 항문을 보존할 가능성이 40%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엔 복강경과 로봇수술의 발전으로 항문관에서 5㎝ 미만의 거리에 발병한 진행성 직장암까지 항문을 보존하며 치료하고 있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의 경우 직장암 환자의 항문 보존율을 무척 높아 90%까지 이른다.
하지만 이 역시 암이 다른 장기에 전이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를 받았을 때이며, 너무 늦게 진단돼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항문 보존의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아진다.
문제는 항문을 보존하더라도 환자의 생존에 악영향을 끼쳐 의미 있는 치료가 될 수 없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대장암 발생률이 높지만, 대장암은 폐암과 달리 수술을 통해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는 예후가 좋은 암이기 때문에 정기 내시경 검사가 중요하다"면서 "C19 감염을 우려하거나 두려워해 대장암 검진을 미뤄선 안 된다"며 "평소 변이 가늘어지거나, 체중이 줄어든다든지, 빈혈 증상이 동반하거나, 대변에 살짝 피가 묻어 나올 땐 대장암이 의심되면 주저할 것 없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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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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