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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9월02일 15시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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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 할 고민 '유방 커지는 여유증 남성 환자' 20대 最多
건보공단, 작년 진료환자 '25,423명'‥입원환자 8,622명, 외래환자 23,963명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여유증 질환' 진료 현황 분석
2020년 환자 수 '20대 34.7%(8,830명), 30대 16.7%(4,237명), 19세 이하 15.0%(3,817명)' 順
입원환자. 20대 '전 연령대의 59.9%' 차지‥30대 26.3%, 19세 이하 5.7%

[보건타임즈] 최근 5년간 유방이 커지는 여유증 진료환자가 2016년 15,591명에서 2020년 25,423명으로 63.1% (9,832명) 늘어났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3.0%를 나타냈다. (아래 표, 자료보기)

이중 입원환자는 2016년 1,903명에서 2020년 8,622명으로 353.1 %(6,719명), 외래환자는 2016년 15,173명에서 2020년 23,963명으로 57.9%(8,790명) 각각 증가했다.

여유증(유방의 비대)은 남성의 유방이 여성처럼 조직이 증식돼 발달하는 증세를 말한다.
이 때문에 여유증을 앓는 남성에게는 말 못 할 고민의 대표 질환으로 자리를 잡아 왔다.

게다가 여유증 남성 환자의 연령대를 따져 20대가 가장 많았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여유증 질환'의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여유증 진료환자는 20대가 전체 25,423명 가운데 34.7%(8,830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0대 16.7%(4,237명), 19세 이하 15.0%(3,817명) 등의 순이었다.

진료형태로 따져, 입원환자는 20대가 전 연령대의 59.9%(5,165명)를 차지, 가장 많아 눈에 띄었다.
뒤를 이어 30대 26.3%(2,266명), 19세 이하 5.7%(489명)의 순이었다.
외래환자도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3.2%(7,956명)로 30대 15.9%(3,815명)의 2배에 가까웠다. 19세 이하는 15.7%(3,762명)였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성형외과 전여름 교수는 "20대의 경우 신체와 외모에 관심이 큰 시기로 사춘기 이후에 생리학적 여성형 유방이 호전되지 않아 치료를 결정하는 사례가 흔해 의료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며, "해외 연구결과에선 20대의 진단율이 가장 높은 이유로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근력 보충제 사용을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인구 10만 명 당 '여유증' 질환 진료환자 수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99명으로 2016년 61명 대비 62.3% 늘었다.
입원환자는 2016년 7명에서 2020년 33명, 외래환자는 2016년 60명에서 2020년 93명으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인구 10만 명당 '여유증' 질환 진료환자는 20대가 242명으로 가장 많았다.
입원환자는 20대가 1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61명, 19세 이하 11명 순이었다.
외래환자도 20대가 2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80대 이상 146명, 70대 124명 순으로 파악됐다.

여유증 치료에 들어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6년 38억 6천만 원에서 2020년 148억 1천만 원으로 2016년 대비 283.4%(109억 원)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39.9%였다. (표)      
건강보험 총진료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 여유증 환자의 연령대는 20대로 전체의 55.2%(82억 원)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30대 24.6%(36억 원), 19세 이하 8.1%(12억 원) 순이었다.
 
여유증 환자 한 명당 진료비는 2016년 24만 8천 원에서 2020년 58만 3천 원으로 135.1% 증가했다.
입원 증가율은 22.6%로 외래 증가율 3.6%보다 6.3배로 높았다.
 
2020년 기준 진료환자의 1인당 진료비는 20대가 92만 6천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80대 이상이 9만 2천 원으로 가장 적었다.
입원은 19세 이하가 154만 9천 원 외래는 20대가 13만 2천 원으로 각 연령대에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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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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