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9월 중 접종계획' 발표
접종대상 '12∼17세 276만명·임신부 27만명' 추산
8월 31일 개별 계약된 'AZ 백신 119.2만 회분' 안동공장서 출고
[보건타임즈] 그간 C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도 접종을 받게 됐다.
이들은 얀센 1회, 이외 백신 2회 접종기본 접종을 마친 후 6개월 뒤 예방효과 보강하기 위해 추가로 접종하는 '부스터샷'을 맞게 될 전망이다.
단 면역저하자 등은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접종하며 다른 백신과 접종간격과 관계없이 맞을 수 있다.
현재는 다른 백신과 접종 간격은 최소 14일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30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접종위)가 지난 25일 열린 회의에서 12∼17세와 임신부에 백신 접종 여부를 심의했다면서 "임신부는 C19 감염 고위험군이며, 현재까지 'mRNA 백신' 예방 접종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미국·영국 등 주요국은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
소아·청소년에 대해선 "최근 화이자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한 식약처의 허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WHO와 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도 접종 후 효과,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접종하는 12∼17세는 276만명이다.
'mRNA 백신'접종이 권장되는 임신부는 27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추진단은 이러한 예방접종위의 권고를 반영해 임신부·소아청소년과 추가접종계획을 수립, 내달 9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임신부의 접종은 18~49세 1차접종을 9월까지 마무리한 후 4분기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교육부 등 관계부처, 대한산부인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등 관련 학회와 안전한 접종에 필요한 세부시행 방안을 마련한다.
추가접종은 기본접종을 마친 뒤 6개월이 지난 대상자를 상대로 4분기부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접종계획을 수립중이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다른 백신간의 접종간격에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되도록 권고했다.
예방접종 시행 초기에는 코로나19 백신과 타백신 접종 간격에 자료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국외사례 등을 참고해 타 백신 접종과 최소 14일을 유지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현재 C19백신을 접종한 인구는 얼나나 될까
30일 추진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C19백신을 접종한 국민 중 1회 이상 예방접종자는 8월 30일 0시를 기준으로 잡아 28,641,079명, 전체 인구의 55.8%, 접종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14,619,071명으로, 28.5%이다. (표)
1차 접종률은 60대가 92.7%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르는 70대 92.2%, 50대 90.9% 80세 이상 82.3% 순이었다.
접종 완료률은 70대 79.8%, 80세 이상 78.6%, 60대 59.5% 순으로 높았다.
7월 26일부터 접종했던 50대의 1차접종은 90% 이상으로 8월 28일 마무리됐다.
또 18~49세 청장년층은 이미 접종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자를 고려하면 현재까지 인구(약 2241.5만 명) 대비 약 82.7%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사전예약 대상자의 예약률은 68.6%(총 1,495만 명 중 1,026만 명)이다.
이날 함께 방역당국이 밝힌 앞으로 C19 백신의 도입과 계획은 이렇다. (표)
8월 31일,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9.2만 회분이 안동공장에서 출고된다.
이에 따라 올해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총 2,000만 회분)은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국내 공급이 완료된다.
추진단은 C19 백신접종 후 나타난 이상반응 분석결과(표)도 발표했다.
전체 예방접종 42,048,131건 중 이상반응은 171,159건(25주 신규 신고건수 17,981건)으로 신고율은 0.41%(1차 0.48%, 2차 0.26%)를 나타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접종일 기준)은 접종 초기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신고 사례 중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은 95.6%(163,578건), 중대한 이상반응은 4.4%(7,581건)이었다.
각 백신의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50%(1차 0.72%, 2차 0.12%), 화이자 백신 0.31%(1차 0.27%, 2차 0.37%), 얀센 백신 0.65%, 모더나 백신 0.51%(0.47%, 1.98%)였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5: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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