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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6월23일 10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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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조직염 질환, '여름 7~8월' 발병률 최다
건보공단, 진료환자 2019년 '122만 명'‥男 59만 8천 명, 女 62만 6천 명

2015~2019년 최근 5년간 '연조직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 발표
2019년 기준, 50대 환자 전체의 '16.1%(19만 7천 명)' 가장 많았다
다음으론 '60대 14.0%(17만 1천 명), 40대 13.5%(16만 6천 명)' 順

일산병원 감염내과 정우용·박윤선 교수 "방치했다간 피부 괴사 합병증 발생"
"무좀이나 짓무름 등 있으면 즉시 치료 심하면 사망위험"

[보건타임즈] 2015년과 최근 2019년 '연조직염' 질환으로 진료받은 연조직염 질환자가 여름에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7월~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연조직염' 질환 건강보험 성별 / 연령대별 진료환자 현황 등)

연조직염은 피부와 피하조직에 발생하는 세균 감염증이다.
과거엔 벌집 모양의 염증이라 해서 봉와직염(蜂窩織炎), 또는 봉소직염(蜂巢織炎)으로 불렸으나 의학용어의 우리말 개정작업을 통해 연조직염이라는 의학용어를 만들어 사용하지만, 아직은 두 용어를 혼용해 사용한다.

또 연조직염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15년 111만 6천 명에서 2019년 122만 3천 명으로 10만 8천 명이 증가, 연평균 2.3%로 증가했다.
이중 남성은 2015년 54만 6천 명에서 2019년 59만 8천 명으로 9.5%(5만 2천 명), 여성은 2015년 57만 명에서 2019년 62만 6천 명으로 9.8%(5만 6천 명)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 2015년부터 2019년 '연조직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전체 '연조직염' 질환자 가운데 50대가 16.1%(19만 7천 명) 가장 많았다. (표 참조)
다음으로는 60대 14.0%(17만 1천 명), 40대 13.5%(16만 6천 명) 등의 순이었다.
남성은 50대 15.2%, 40대 13.7%, 60대 13.4%, 여성은 50대 16.9%, 60대와 40대가 각각 14.5%, 13.3%를 차지했다.

30대까지는 남성, 40대 이상부터는 여성이 더 많았다.

2019년 인구 10만 명당 '연조직염' 질환 진료환자는 2,381명으로 2015년 2,209명 대비 7.8% 늘었다.
남성은 2015년 2,151명에서 2019년 2,317명, 여성은 2015년 2,269명에서 2019년 2,445명으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녀연령대로 들여다보면 80대 이상이 3,535명으로 가장 많았다.
남성은 80대 이상이 4,123명, 여성은 70대가 3,35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조직염' 질환 치료에 들어간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5년 1천 52억 원에서 2019년 1천 434억 원으로 늘어나 연평균 증가율이 8.1%였다. (표 참조)
이를 연령대로 살펴보면, 60대가 16.8%(241억 원)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16.7%(239억 원), 70대 14.9%(214억 원)의 순이었다.
진료비는 환자 수만큼 남성이 7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여성보다 많이 사용됐으며 80대 이상에선 여성에게 많이 쓰였다.
진료환자 1명당 진료비는 2015년 9만 4천 원에서 2019년 11만 7천 원으로 24.3%의 증가 폭을 보였다.
남성은 2015년 10만 6천 원에서 2019년 13만 1천 원으로 23.4%, 여성은 2015년 8만 3천 원에서 2019년 10만 4천 원으로 25.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2019년 기준 진료환자 1명당 진료비를 연령대로 보면, 9세 이하는 5만 7천 원으로 가장 적게 쓰였으며 80대 이상은 26만 1천 원으로 가장 많이 사용됐다.
80대 이상에 쓰인 진료비는 9세 이하의 4.6배에 이르렀다.

연조직염 질환으로 진료받은 2015년과 2019년 월별 건강보험 진료환자를 살펴보면 여름에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7월~8월에 집중됐다.
2019년 기준, 7월과 8월 진료환자는 전월 대비 약간 증가했으며 전체를 따져 8월이 16만 2천 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가장 적은 달은 2월로 9만 8천 명이었다.

이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정우용·박윤선 교수는 "환자가 증가한 7, 8월은 습도가 높은 데다 야외활동이 늘면서 연조직염의 주요 원인균인 황색 포도알균 등의 세균 번식이 쉬운 것은 물론 상처를 입거나 모기 등 벌레에 물린 부위가 연조직염 질환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서인 것으로 추측된다"며 "치료하지 않은 채 장기간 내버려 뒀다간 피부 괴사, 패혈증,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조기 치료를 당부했다.
이들 교수는 "연조직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유발요인을 교정, 피부 손상을 막는 것이라며 무좀이나 짓무름 등이 있으면 즉시 치료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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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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