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임상초음파학회, '개원가와 전공의 초음파 교육' 최선

9일 '제18회 온라인 춘계학술대회' 성황
실시간 휴대전화로 동영상 강의 쉽게 보도록 '모바일 접근성 높인 홈피' 구축
그간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 회원 스스로 초음파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

[보건타임즈]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이사장 박창영 좌측 사진 左, 회장 김진오 右)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최고의 초음파 교육을 하는 학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 박창영 이사장은 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춘계 온라인 학술대회(위 사진)가 성황리에 치러진 가운데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2012년 대학교수와 개원의의 뜻을 모아 창립 이후, 현재는 약 9천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데다 검사인증의 1,505명, 초음파 지도전문의 350명을 배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이사장은 "이번에 작년과 올해 연이어 온라인으로 학회를 운영돼 그간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기 어려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던 회원들의 등록이 상당히 많이 늘어난 데다 수련을 받는 전공의, 전임의뿐 아니라,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를 비롯해 그동안 Off line 교육에 참여하기가 불가했던 다양한 직종의 의료인들이 온라인 학술대회를 등록해 최신 초음파 지식과 술기를 배울 기회가 됐다는 이점을 발견하게 됐다"면서 "작년 초부터 발생한 C19 여파로 여러 학회 활동이 위축돼있지만, 개원가와 전공의들의 초음파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오 회장은 "초음파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의사의 퀄리티를 높여 활용할 수 있도록 전공의 시절부터 대한내과학회에서 인정한 초음파 지도전문의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도 내과 전공의들을 위한 온라인 초음파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회는 C19에 대응, 비대면 교육을 유도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3시간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했다.

학회에 따르면 현재 많은 초음파 지식과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 대학가와 개원 또는 숙련된 봉직의 전문가들이 회원들의 초음파 교육을 위해 봉사하는 다학제학회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 개원가에서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는 학술지 Clinical Ultrasound를 발간하고 있으며, 내년엔 창립 10주년을 맞아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국제초음파학술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학회는 초음파 교육이 필요한 대한간학회, 대한내분비학회와 같은 내과 계열 학회, 대한초음파의학회와 MOU, 대한외과의사회와는 새로운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작년부터 많은 회원이 실시간으로 휴대폰으로도 동영상 강의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모바일 접근성을 높인 개편된 홈페이지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를 학술대회 시즌이 아니어도 회원 스스로 초음파 학습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