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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08일 12시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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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의 날 '5월 29일→ 9월 17일' 변경, 지정
보건복지부, 병의원·디자인 개선권고 '의약품 주입펌프 안전성 확보 방안' 마련

7일 제11차 국가환자안전위원회서 '환자안전 종합계획' 논의
올해 중소 보건의료기관 지원할 '지역환자안전센터' 지정‥교육·예방 연계 인프라 5곳 구축
'환자 안전사고 예방과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IoT) 등 활용한 R&D'에 총 8억 계획

[보건타임즈] 앞으로 환자안전의 날이 기존 5월 29일에서 9월 17일로 변경, 지정됐다.

이 조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9월 17일로 지정, 한국정부에 환자안전 Global Action Plan에 동참할 것을 요청해온 것에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지켜온 환자안전의 날 5월 29일은 백혈병 치료 도중 빈크리스틴 항암제가 의료진의 과실로 정맥이 아닌 척수강 내로 들어가 숨진 故정종현군의 사망일이다.
이 사건이 환자안전법 제정의 계기가 됐다.

세계 환자안전의 날 9월17일은 WHO가 2019년 5월 개최된 제72회 세계보건총회(WHA World Health Assembly)에서 환자 안전의 중요성을 모두가 인식토록 개선하는 것은 물론 환자 안전에 세계적인 연대와 동참을 촉구할 목적으로 제정됐다.
WHO는 글로벌 캠페인 주제로 2019년 환자 안전을 가장 먼저 배려하는 세계보건의 우선권(슬로건 Speak up for patient safety!), 2020년 보건의료종사자의 환자안전을 위한 우선권(슬로건 'Safe health workers, Safe patients')을 내걸며 세계 각 국이 연대, 동참을 촉구해왔다.

또 환자 치료에 많이 사용하면서 안전사고에 조작오류 문제가 있던 의약품 주입펌프 등의 환자안전 사례 분석 TF의 운영 결과를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는 7일 제11차 국가환자안전위원회에서 ▲ 2018년~2022년 제1차 환자안전종합계획에 따른 2020년 추진실적과 올해 이행계획 ▲ 환자안전사례분석 TF(의약품 주입펌프 조작오류)의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환자중심 안전 문화 조성을 알리는 ‘환자안전의 날’을 올해부는 9월 17일로 변경, 시행하기로 했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국가환자안전위원회는 환자안전법 제8조에 의거 환자안전의 주요 시책과 사업계획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이에 따르면 환자안전종합계획 2021년도 이행계획은 환자안전사고 보고 접수와 관리할 환자안전 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기능의 고도화를 추구하하며 중대한 환자안전사고의 체계적인 분석, 가이드라인의 개정을 통해 효율적 환류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여기에 예비사업의 시사점을 반영, 중소병원, 의원과 약국의 환자안전활동을 지원할 지역환자안전센터를 지정, 교육·예방의 연계 인프라를 올해 5곳을 구축하는 한편 환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솔루션을 위한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IoT) 등을 활용한 환자안전 연구개발R&D에 총 8억 원의 예산을 계획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

그리고, 환자의 안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환자안전 서포터즈, 공모전, 대국민 캠페인 등의 홍보 활동, 의사소통 강화프로그램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그간 복지부가 환자안전 사례 분석 TF 운영(의약품 주입펌프) 결과는 이렇다.

복지부에 따르면 항암제 등 수액 의약품의 투입량, 시간 등을 정밀하게 조정해 주는 디자인 요소를 파악, 동작버튼 사용성 실험을 통해 사용자 오류를 최소화하는 표준 디자인(수액 라인 설치 방향, 버튼 위치/색상 등 인터페이스 모델)을 의료기기 업체에 제공, 신제품 개발에 활용토록 해왔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단계별(기기 구매, 설치와 체내 주입 등) 주의사항과 교육내용을 포함한 프로토콜을 제시함으로써 의료기관 취급자들의 조작 오류를 최소화해 환자의 안전사고 재발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좌측 표, 아래사진 참조)

복지부가 제시한 표준 디자인은 오류를 유발하는 디자인 요소를 파악, 실험을 통해 버튼 사용성 분석 등 외형 디자인의 수액 라인 설치 방향을 유도, 사용자의 오류를 최소화했다는 거다.

이밖에 버튼의 논리적 클러스터링을 통해 명확히 그룹화하는 것은 물론 주요 분류 그룹의 간격 분리, 같은 공간적 그룹화와 도형, 컬러 라벨링, 픽토그램 활용을 통해 사용자 혼동을 줄이는 등 표준 디자인 공개를 통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제품 개발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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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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