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로서 노하우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 속도 더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
[보건타임즈]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조기 진단 기술 개발 기업 베르티스에 유방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노동영 교수(사진)가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에 따라 노 대표이사는 베르티스의 공동 대표 체제가 돼 기존 한승만 대표이사와 공동 경영하게 된다.
이로써 노 대표는 강남차병원 원장직과 베르티스의 대표이사직을 겸임하게 됐다.
노 대표는 30년 이상 유방암 환자들과 함께한 전문가로, 베르티스의 대표 제품인 '마스토체크'의 개발자이기도 하다.
마스토체크는 1ml 미량의 혈액만으로 조기 유방암을 92%(특허 기준)의 정확도로 검진 가능한 혁신적이면서 편리한 검사법이다.
노 대표는 200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릴런드 하트웰(Leland H. Hartwell) 교수가 이끈 ICBC(International Cancer Biomarker Consortium)의 멤버로 단백질 바이오마커 연구를 시작, 이후 베르티스와 함께 반복 검증 작업으로 정확도를 높여 마스토체크를 완성했다.
노 신임 대표는 1990년 서울대 의대 교수로 부임, 서울대병원 유방센터장, 암센터소장, 서울대 연구부총장 등을 거쳐 현재 강남차병원 병원장과 유방센터 임상 교수직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유방암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현재 대한암협회 회장,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베르티스는 "노 대표가 수년간 기술 연구와 임상 현장을 넘나들며 쌓은 경험이 베르티스의 각종 진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유방암에서 시작한 저의 연구가 베르티스에서 결실을 맺어 각종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 대표가 가진 경영자로서 갖춘 통찰력에 자신의 연구자로서 노하우를 더해 베르티스를 글로벌 프로테오믹스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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