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대장항문외과 '송인호 과장' 영입

지역민 염원 반영 3월부터 '소아과 진료' 확대

[보건타임즈] 동남권 최고의 암센터를 지향하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대장암에 대응하면서 복막암과 복강 내 육종의 새 치료법을 도입하기 위해 대장암 전문의 대장항문외과 송인호 과장(사진)을 영입, 대장암 진료의 역량을 강화했다.

1월 4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송 과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의 임상교수와 서울 아산병원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장암 진료와 연구 분야를 선도해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송 과장은 치질, 탈장과 직장탈출증 등 대장 양성질환 진료와 치료에 많은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특히 대장암과 직장암을 1년에 500~600례 이상 성공적으로 수술해왔으며 직장암에 대해선 세계적으로 시작되는 최신의 수술법 복강경 경항문 전직장간막절제술(taTME: transanal total mesorectal excision)에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의술을 갖추고 있다.

또 다른 분야에서 다루기 힘든 복강 내 육종과 복막암에 대한 수술 경험과 이해로 종양감축술을 비롯해 복강 내 항암온열요법(HIPEC hyperthermic intraperitoneal chemotherapy)을 시행, 향후 동남권 지역민들의 치료 효과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에 시행했던 대장 항문 양성은 물론 악성질환과 대장내시경, 복강경 수술, 단일공 수술, 로봇수술뿐 아니라 복강경 경항문 전직장간막절제술, 종양감축술과 복강내항암온열요법까지 다양한 진료경험과 증명된 최신 기술을 접목, 어려운 대장암, 육종과 복막암 케이스에서도 탁월한 진료를 서비스할 수 있게 돼 이제 대장항문외과는 분야별 3명의 대장암 전문의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대장암 전문센터로 발돋움하게 됐다는 게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설명이다.

송 과장은 "기존 치료법과 새로운 치료법을 적절하게 합리적으로 서비스함으로써 부산과 경남 지역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를 전하려 한다"면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대장암 치료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려는 의지와 암센터의 비전을 믿고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한해에 2만 8천 명 정도가 대장암으로 진단받고 있다. 2018년 통계에 의하면 전체의 13.2%를 차지한다"면서 "앞으로 대장암 환자 발생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처 대장암 분야의 진료 역량을 더욱 강화, 지역민이 믿고 치료받을 수 있는 고품격 공공의료로서 역할을 다하려 한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 추가로 저명한 소아과 전문의를 초빙해 오는 3월 1일부터 소아과 진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그동안 제공하지 못했던 소아과의 야간과 입원 진료까지 확대함으로써 정관신도시와 일광신도시 주민들이 안심하면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