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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1월20일 10시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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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부터 '안면신경마비·월경통 등 한방첩약' 건보 혜택
전국 한의원 9천 곳 시범사업 시행‥'본인부담금 16만∼38만 원→5∼7만 원'

'안면신경 마비, 월경통, 65세 이상 뇌혈관질환 후유증' 3가지 질환에 건보 적용
한의사 1명당 '하루에 최대 4건, 한 달에 30건, 연간 300건 이내' 첩약 시범 수가 신청

[보건타임즈] 오늘(20일)부터 안면신경 마비나 월경통, 65세 이상 뇌혈관질환 후유증 환자는 한의원에서 첩약을 처방받을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표 참조) 

이로써 이들 3가지 질환 환자들은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 참여 한의원 9천여 곳(전체 한의원의 약 60%)에서 시범 수가로 치료용 첩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진료비는 기존 5분의 1 수준이다.

20일 보건복지부와 심평원에 따르면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시범사업은 1984년 약 2년간 충북 지역에서 시행된 적 있으나, 전국단위로 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최초다.

첩약은 한의사가 여러 한약재를 섞어 처방하는 탕약이다.
첩약의 조제·탕전은 한의원에서 직접 하거나 한의원 처방에 따라 시범사업 참여한 (한)약국 또는 공동이용탕전실에서 할 수 있다(아래 그림 참조).

이번 시범사업에선 액상 형태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연조 엑스(농축액)나 환 등 다른 제형은 제외됐다.
이에 따라 안면신경 마비나 월경통, 뇌혈관질환 후유증 환자들은 시범 수가의 절반만 부담하게 돼 본인부담금이 약 5∼7만 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가령 이전엔 관행 수가에 따라 10일 기준으로 약 16만∼38만 원을 내야 했던 첩약을 약 5만∼7만 원에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연간 1회 최대 10일까지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일씩 복용하면 연간 2회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된다.

한 차례 복용 기간(10일분)이 끝난 이후 같은 질환으로 다시 첩약을 처방받을 때도 시범 수가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이러한 건강보험 혜택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에서만 받을 수 있다.

이 시범사업 참여 한의원에선 한의사 1명당 하루에 최대 4건, 한 달에 30건, 연간 300건 이내로 첩약 시범 수가를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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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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