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올림푸스, 'X Line' 시리즈 올해 에디슨 어워드 금상

1919년 '현미경 생산 기업'으로 출발
'100년의 경험과 노하우' 독자적인 렌즈 연마 기술 개발

[보건타임즈]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의 현미경용 고성능 대물렌즈 'X Line' 시리즈(사진)가 글로벌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정하는 ‘2020 에디슨 어워드 (Edison Award 2020)’에서 금상을 받았다.

에디슨 어워드는 지난 1987년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미국의 권위 있는 발명 시상식이다.
이 상은 매해 가장 혁신적인 기술, 제품, 비즈니스 리더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에 올림푸스의 X Line 대물렌즈 시리즈는 에디슨 어워드의 '광학과 이미징 기술(Optical & Imaging Technologies)' 부문에서 금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X Line 대물렌즈는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병리 현미경, 형광 현미경과 공초점 현미경(Confocal microscope) 등에 사용되며 지속해서 성능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핵심부품이다.

대물렌즈의 성능은 ▲ 이미지의 균일한 정도를 나타내는 평탄도 ▲ 색 번짐을 보정해주는 색수차 보정 ▲ 현미경 렌즈의 밝은 정도나 해상력을 나타내는 개구수 3가지 기본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대개 이 요소들은 서로가 상충적 관계에 있어 3가지를 동시에 높은 수준까지 향상시키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X Line 시리즈는 올림푸스의 광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세 가지 요소를 높은 수준으로 모두 충족한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올해 에디슨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는 게 올림푸스한국의 설명이다.

올림푸스는 100년에 걸쳐 축적해온 광학기술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렌즈 연마 기술을 개발해왓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에 가공이 어려웠던 초박형 렌즈를 제조해 X Line 시리즈에 탑재했다.

이 결과 X Line 시리즈는 넓은 시야에서 중앙에서 가장자리까지 훌륭한 균일도를 가진 고품질 이미지 구현하는 확장된 평탄도를 제공하는 한편, 광범위한 색수차 보정으로 휠씬 우수한 색 재현성을 선사한다.
또 높은 개구수 덕분에 더 많은 빛을 끌어들여 고해상도의 밝은 이미지를 서비스한다.

올림푸스한국 전종철 사이언스솔루션사업본부장은 "올림푸스의 첨단 기술이 담긴 X Line 대물렌즈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에디슨 어워드에서 금상을 받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의료광학 기업으로서 올림푸스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안전,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올림푸스는 1919년 현미경 개발을 시작으로 생명과학, 산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현미경과 산업 내시경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올림푸스는 1950년 의료분야에 진출, 질병 진단을 위한 내시경, 각종 치료를 위한 처치구와 치료기구 등을 통해 조기진단, 최소 침습치료 솔루션을 제공, 암을 비롯한 수많은 질병으로부터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