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0시 '격리해제 166명'
[보건타임즈] 중국 후한발 코로나 19 감염환자가 3월 9일 오후 5시 현재 총 7천478명으로 0시 7천382명(표 2월1일 이후 증가추세/참조, 자료) 대비 96명이 추가됐다.
사망자는 53명으로 0시 51명 대비 2명이 더 숨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7,382명이며, 이중 166명이 격리해제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개한 3월 9일 0시 현재, 지역별 현황은 이렇다.
전국적으로 약 79.7%는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20.3%이다.
현재 대구, 경북지역에선 신천지 신도 대상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서 코로나 19 감염환자의 증가 추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추가 전파는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등과 비상 연락체계를 계속 유지·점검하는 한편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통해 추가 확산을 최소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경기, 서울등 수도권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증가추세가 확인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주로 확진자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산발적으로 나타나 역학조사와방역조치를 강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게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설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처럼 소규모 사례가 고위험군이 많이 있는 서울 은평성모병원, 경기 분당제생병원, 경북 청도대남병원, 경남 한마음창원병원 등 의료기관(기저질환자 다수), 경북 봉화푸른요양원, 경산 제일실버타운, 참좋은재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고령의 어르신 다수)이나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신천지, 부산 온천교쇠, 경기 수원생명샘교회, 경남 거창교회 등 종교시설, 천안시 등 운동시설, 창녕 동전노래방 등 다중이용실내시설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고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임신부 7명(대구 6명, 부산 1명)의 사항도 공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된 임신부의 확립된 정보와 근거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주로 호흡기 계통에서 비말과 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코로나19의 특성 상, 임신부에서 혈액이나 기타 출산 과정 등을 통해 태아로 전파될 확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양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알려진 바는 많지 않다면서 중국 등에선 어린이들이 중증까지 악화된 사례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감염 10세 미만 환자는 대부분 확진받은 부모로부터 66명(0.9%)이 전염됐으며 이중 중증으로 이환된 사례는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최근 세계 코로나19 감염상황도 공개됐다.
현재 우리나라를 뺀 총 96개국에서 10만 1천여 명이 코로나19 감염 환자로 확진됐으며 3천 7백여 명이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지역사회 전파되는 국가는 총 53개국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환자발생건수는 중국의 경우 감소추세를 보이지만, 이탈리아, 이란 등에서 지역사회 전파와 집단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스위스, 영국 등 주요 유럽국가를 비롯해 미국, 일본도 200명 이상의 감염환자가 확인돼 이들 국가의 방역당국은 발생지역과 유행 양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9-07 09: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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