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력 심장충격기 1,541대 중 '318대 패드, 작동하지 않은 15대' 교체
산후조리원과 보건소 운영하는 모유착유기 2,805대 가운데 '8대' 수리
[보건타임즈] 식약처가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노인, 아동, 청소년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전국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설치, 운영되는 저출력 심장충격기 1,541대의 ▲ 작동 여부 ▲ 관리 상태 등 성능‧안전관리 실태조사결과 이중 패드 교체가 필요한 318대(20.6%), 작동하지 않은 기기 15대(1.0%) 등 333대가 불량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약처는 이를 모두 수리·교체하는 등 심정지와 같은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출력심장충격기는 자동제세동기(AED) 등 의료기관과 공공장소에 배치, 응급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줘 심장이 정상 리듬을 회복하도록 하는 돕는 의료기기다.
또 산후조리원과 보건소가 운영하는 모유 착유기 2,805대의 ▲ 작동 여부 ▲ 관리 상태 ▲ 성능 등을 점검, 흡인 성능이 불량한 기기 8대(0.3%)를 수리하거나 교체했다.
모유착유기는 모유를 흡인하는 기구로 수동식 또는 전동식이 있다.
식약처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전국에 설치, 운영되는 저출력 심장충격기와 모유 착유기의 성능‧안전관리 실태점검(아래 표 참조)을 벌여 가동에 문제가 생긴 기기를 수리 또는 교체하는 등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안전사용 교육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등 안전 취약계층 이용시설에서 여러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의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저출력심장충격기= 이 결과, 가슴 부위에 부착하는 패드의 교체가 필요한 제품 318대(20.6%), 기기가 작동하지 않은 제품 15대(1.0%) 수리와 기기를 교체해 심정지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식약처는 관리자와 기관 내 직원만 접근이 가능한 장소에 설치된 190대(12.3%)는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위치로 옮기도록 권고하는 한편 저출력 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정확하게 숙지시키기 위해 254명(16.5%) 관리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사용방법을 교육과 안내했다.
이와 함께 가을 단풍철을 맞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저출력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인 국립공원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올바른 저출력심장충격기의 사용방법을 홍보했다.
모유착유기= 전국 산후조리원과 보건소를 대상으로 모유착유기 2,805대의 ▲ 교차오염 여부 ▲ 관리 상태 ▲ 성능 등을 점검했다.
이 결과, 흡인 성능이 불량한 제품은 8대(0.3%)를 수리, 조치했다.
깔때기 등과 같이 피부와 모유에 직접 접촉하는 개별 부품을 재사용하는 34곳(29.6%)엔 교차오염을 우려해 개별사용을 권장했으며 산모들이 많이 사용하는 모유착유기에 대한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이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소책자를 제작, 배포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정부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저출력심장충격기, 모유착유기와 같은 공용 의료기기를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3-06-08 09: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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