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분만 표기한 '의약품 생산·판매·유통 일절 금지'
[보건타임즈] 12월 3일부터 의약품(완제)의 전 성분 표시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면적이 좁은 용기 등 일부 예외조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함유된 모든 성분을 용기·포장·첨부 문서 등에 기재해야 한다.
대신 기존의 유효성분 등 주성분만 표기한 의약품은 일절 생산, 판매, 유통이 금지된다.
이 제도는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도입됐다.
이러한 취지로 오프라인은 물론 제조업체 홈피 등 온라인상에 시판 중에 있는 의약품의 전 성분 정보를 업데이트된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따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도 연착을 위해 지난 7월부터 회원사의 홈피에 각 의약품에 들어간 전 성분을 표시토록 요청하는 한편, 이런 정보를 협회 홈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연동시켰다.
이를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가 홈피에 시판되는 의약품의 전 성분을 업데이트한 뒤 웹사이트 주소를 보내면 이를 건네받은 협회가 홈피(회원사 현황)에 주소를 링크시켰다.(그림 참조)
22일 현재 협회 홈피에 링크된 회원사는 36여 개 사에 이른다.
협회는 앞으로 각사의 홈피에 의약품의 전 성분 표시사항을 변경하는 기간 등을 감안할 때 협회 홈피에 연동하려는 회원사가 계속 늘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오는 11월말까지 계속 회원사의 홈페이지와 연동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전 성분 정보 업데이트와 전 회원사들에게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협회는 전 성분 표시제도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유관단체와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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