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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1월25일 15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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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금연, 실명위험 '습성 황반변성 발병률' 낮춘다
연세의대, 아시아인에게서 '흡연과 습성 황반변성 상관관계' 첫 규명

'건강보험 검진코호트 분석 결과' 발표
김성수·임형택 교수팀, "흡연, 비만, 고혈압 앓는 고위험집단 절대 금연" 강조

[보건타임즈] 반드시 금연해야 하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밝혀졌다.
흡연이 시력을 완전히 잃게 하는 습성 황반변성 발병과 관계가 있어서다.(표 참조/논문)
황반변성은 크게 습성과 건성으로 분류되는 안과질환이다.

이 안과질환은 사물이 휘어 보이거나 시야 중심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발생, 실명할 가능성이 높다.
이중 습성황반변성은 실명과 연관성이 깊으며 국내 40세 이상 성인 1만 명당 연평균 3명 정도에게서 발생해 희귀질환에 속한다.
그나마 다행스럽게 우리나라 국민에게서 발병하는 황반변성의 대부분은 건성이다. 그러나 시력저하의 위험성이 높지 않으나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 악화될 수 있어 정기 안과검사가 필요하다.

과거부터 흡연은 황반변성을 가져오는 대표적 위험인자로 연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간 연구의 대부분이 건성황반변성 환자 군에만 치중됐거나 희귀한 습성 황반변성 환자 군에게서 충분한 연구데이터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적절한 검증절차를 밟기 어려웠다.

이번에 국내 연구진이 공공보건 빅 데이터의 대표 격인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를 후향적 코호트 연구로 분석해 흡연과 습성 황반변성 발생 가능성의 상관관계를 제시, 관심을 끌고 있다.

김성수 교수

임형택 교수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안과 김성수·임형택 교수팀은 "2002~2003년 사이 국가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수검자의 약 10%인 약 51만 명이 2013년까지 의료기관을 찾아 안과진료를 받은 건강보험 청구내역을 정리한 국민건강보험 검진코호트를 통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먼저 국민건강보험 국가검진에서 흡연을 묻는 질문과 발병했던 안과질환간의 확인을 거쳐 2009년 8월부터 2013년 12월 새 습성 황반변성 발생이 얼마나 일어났는지 살폈다.
단, 검진코호트 중 여성은 흡연여부를 질문에 거부감을 갖는 제약이 따른다는 점을 감안, 남성 집단만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이와 함께 연구팀은 나이·체질 량·신체활력징후·동반질환 등 성향점수를 활용해 비슷한 수준을 보유한 흡연집단(최근까지 흡연을 시행하는 집단과 현재는 금연 중인 집단 포함)과 비흡연집단으로 나눴다.
두 집단에 인원수는 각각 64,560명을 똑같이 배정됐다.
조사기간 동안 습성 황반변성 환자는 비흡연 집단의 경우 154명, 흡연집단에선 227명이 각각 발생했다. 이를 위험비로 환산하면 흡연집단이 비 흡연집단보다 약 50%의 더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표 1 참조)

연구팀은 흡연집단을 좀 더 세밀 화해 습성 황반변성 발생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이 연구팀에 따르면 흡연그룹 내 집단을 따로 과거에 흡연했으나 현재 금연 중에 있는 19,688명과 아직 담배를 피우는 44,872명으로 구분했다.
조사기간 동안 금연집단에서 60명, 현재 흡연집단에선 167명의 습성 황반변성 환자가 각각 발생했다.
이를 비흡연 진단과 비교한 결과 습성 황반변성 발생 확률이 흡연집단에서 65%로 금연집단 21%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표 2 참조)

이 연구를 이끈 김성수 교수는 "안과의사가 형광안저촬영을 기반으로 습성 황반변성을 진단, 건보공단에 청구한 자료를 활용한 연구결과이기에 데이터 정확도가 매우 높았다"며 "아시아인에서 흡연과 습성 황반변성 발생간의 연관성을 명확하게 확인했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의가 깊다"면서 "현재 흡연을 유지하는 집단보다 금연집단에서 발생 확률이 낮다는 점은 한쪽 눈에 습성 황반변성을 지닌 환자나 건성 황반변성 환자 등 고위험 집단의 금연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연구의 취지는 황반변성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것으로 임상적 차원에서 검증한 것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연구논문은 'A nationwide cohort study of cigarette smoking and risk of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in East Asian men(흡연과 습성황반변성 국가기반 코호트 연구)'라는 제목으로 최근 발간 된 영국안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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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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