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제4차 대한복강경위장관외과연구회 학술대회 성료

대한위암학회(회장 조용관 아주의대 교수) 산하 대한복강경위장관외과연구회 제4차 정기학술대회가 9월 22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개최됐다.
대한위암학회(회장 조용관 아주의대 교수) 산하 대한복강경위장관외과연구회 제4차 정기학술대회가 9월 22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4차 학술대회는 특히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의 지원 하에 다양한 원격 강의와 원격 수술 생중계 등이 시연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4차 학술대회에선 조기위암에서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감시림프절 생검의 최근 연구 결과를 일본 게이오 (Keio) 대학의 키타가와 (Kitagawa) 교수와 국내 연자들이 발표했고, 서울의대 외과 김형호 교수는 복강경 하 감시림프절 생검 수술을 분당서울대 수술실에서 직접 생중계했다.

또 2001년 세계 최초로 유럽-미국 간 원격수술을 시행했던 유럽원격수술연구소의 제크 마레스코 (Jacques Marescaux) 교수와 현재 일본에서 가장 활발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규슈 (Kyushu) 대학의 시미즈 (Shimizu) 교수를 연결, 실시간 원격 화상강의 (Tele-lecture)도 열렸다.

대한위암학회(회장 조용관 아주의대 교수) 산하 대한복강경위장관외과연구회 제4차 정기학술대회가 9월 22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와 함께 외과 교수가 직접 복강경 수술실 내에서 복강경 전용수술실의 구성 및 활용법을 설명하고 이를 생중계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화상강의 연결 기술에 있어서는 디지털비디오전송시스템(DVTS), 텐드버그 (Tandberg) 시스템을 이용한 IP 연결, ISDN 연결 등 현재 활용 가능한 방식을 총동원, 최고 해상도의 수술 동영상과 복합 영상의 전송을 구현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100여명의 복강경 위수술 전문가가 참석하여 큰 관심을 모았다. 대한복강경위장관외과 연구회 양한광 회장(서울의대 외과)은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다양한 최첨단 원격 화상강의 프로그램이 실제 학술 모임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였던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대한복강경위장관외과연구회는 우리나라 최대 호발암인 위암 중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조기위암 및 일부 진행위암 환자에 있어서 기존의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고 알려져 있는 복강경 위수술 등을 연구하는 순수 학술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