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욱 교수(사진 좌측)가 '어머니'라는 첫 시집(사진 겉표지)을 출간했다.
김 교수의 호는 인산이며, 사춘기 중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40여년에 걸쳐 써 두었던 시 88편을 추려내 이번에 '어머니'란 첫 시집을 펴냈다.
시집 '어머니'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거나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시인의 의지가 잘 담겨 있다.
저자는 돌아가신 어머니에 애타는 그리움을 진솔하면서 담담하게 평이한 언어로 그렸다.
시집 어머니는 1부 '어머니', 2부 '행복', 3부 '화려한 회상', 4부 '춘(春)몽'을 주제로 잡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간 본연의 외로움과 그리움의 정서를 품고 있다.
김 교수는 "일상 속에서 수시로 시를 읽고 읊어 써오면서 나름 시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됐다"며, "이번 시집을 통해 누구나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따뜻한 내용으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부산 출신으로 1984년 서울대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와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대한소아신경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인제대일산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1: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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