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대회원 호소문 준비 중"
[보건타임즈] 의협이 회관(사진) 재건축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대한의사협회는 먼저 회관 재건축에 들어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회원으로부터 특별회비로 3만원에서 5만원을 걷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의협은 회관 환경개선 추진 준비위원회가 최근 가진 회의에서 협회 재건축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의협 관계자는 25일 "협회 회관 재건축의 시급성을 알려 회원들의 이해를 구하기로 했다"며 "서울시의사회엔 공식 참여입장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또 추진위는 회관 재건축에 들어갈 재원을 모금하기 위해 특별회비를 받는 방안을 구체화시킬 예정이다.
현재 추진위는 특별회비로 3만원 또는 5만원을 걷는 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추진위는 이를 통해 모금액을 추산, 추후 열릴 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제조합과 연수교육단 등에 회관일부를 사무실로 사용하도록 임대, 회관건립자금에 보탤 방안도 추진한다.
의협 회관 추진 준비 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재건축에 들어갈 공사비용은 200억 원이며 철거비. 세금 등까지 합쳐 총 323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중 200억 원은 의협이 대출받아 10년간 상환하는 방식으로 회관재건축 재원을 마련하는 대신 나머지 부족한 120억 원은 특별회비로 충당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120억 원의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선 특별회비가 필수적이라는 게 추진위의 설명이다.
하지만 특별회비는 말 그대로 회원들로부터 추가로 모금하는 것이어서 반발이 예상돼 대회원 호소문을 통해 현재 회관건물 노후화의 심각성을 알려 건축기간동안 협회 이전과 재건축 재원확보에 적극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진위는 차기 대의원총회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회관 재건축 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건축전문가를 초빙, 노후화된 건물의 심각성을 알릴 방침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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