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이달부터 36주 미만 신생아나 형제자매가 있는 미숙아와 24개월 미만의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영유아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예방항체 시나지스주(성분 팔리비주맙)의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애브비(대표 유홍기)는 이 같은 내용의 보험급여 기준이 10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나지스주 50㎎과 100㎎의 보험약가가 10% 인하돼 일부 환자부담금을 부담하게 되며 연간 본인부담상한제도 적용 받는다.
이로써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RSV 계절 시작 시점에 생후 6개월 이하 32주미만(31주+6일)미숙아뿐 아니라, RSV 계절에 출생, 손위형제자매가 있는 36주 미만 미숙아와 혈류역학적으로 유의한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만 24개월 미만(24개월+0일) 영유아도 시나지스 예방 주사의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게 된다.
종전엔 생후 24개월 미만의 기관지폐이형성증 소아와 만 1세 미만의 혈류역학적으로 유의한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는 소아, RSV 계절 시작점에서 생후 6개월 이하인 32주 미만으로 태어난 미숙아만 RSV 계절에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다.
미숙아를 둔 부모가 시나지스 예방 주사의 건보급여를 받으려면 주민등록등본 상의 가족관계 나 가족관계증명서, 혹은 건강보험증 상 가족관계 증빙 서류를 지참, 접종할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시나지스는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고위험군 영유아에게서 발병하는 세기관지염과 폐렴 등 중증의 하기도 질환을 예방해준다.
이 질환들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로 발병한다.
RSV는 전 세계 1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하기도 질환의 가장 주된 원인이다.
태아의 주요 신체 기관은 34주와 37주 사이에 발달한다.
미숙아로 태어날 경우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호흡기관은 마지막에 발달하는 폐로 감염에 취약하다.
RSV는 대부분의 영유아에 가장 흔하게 감염되며 널리 유행하는 호흡기 바이러스다.
선천성 심장질환이 있거나 모체의 면역 항체를 받지 못한 채 태어나 면역체계와 폐가 미숙한 미숙아 등 고위험군 영유아가 감염될 경우 폐와 호흡기에 심각한 질병과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이렇듯 실제 여러 연구 결과 미숙아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은 호흡기 질환으로 조사됐다.
선천성 심장질환은 출생 시, 또는 이후에도 빠른 심장 박동, 호흡과 같은 다양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호흡기 감염은 이미 손상된 심장과 폐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한국애브비 유홍기 사장은, "급여 확대는 RSV 감염 질환에 취약한 고 위험 군이지만,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종전에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미숙아와 선천성 심장질환 아기들을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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