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모바일모드] 로그인 회원가입
2024년03월02일sat
기사최종편집일: 2024-02-29 16:49:09
뉴스홈 > 포토 > 만평 > editorial&comment
2015년12월14일 13시27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내년 丙申年엔 재치와 기지로 '위기극복'
화(火)의 ‘붉은 원숭이띠 해’ 창의와 열정 상징

[보건타임즈] 태초 인류는 해, 달, 별 일월성신(日月星辰)를 경외하며 거석수(巨石樹)나 큰 동물의 초자연적인 힘을 숭배하면서 본받으려 했다.

우리 민족이 따른 것은 12지(支)의 동물의 띠다.
이런 풍습은 나라마다 다르며 태국은 코끼리 띠, 중국의 소수민족엔 개미 띠가 있다.

내년은 병신년(丙申年)으로 단기 4349년, 서기 2016년이 되는 해다.
'병신(丙申)'은 10간 12지가 결합된 육십갑자(六十甲子)중 33번째, 십이지지(十二支地)로는 아홉 번째 원숭이띠로 신년 생(申年生)을 가리킨다.
'丙'은 적색으로 붉은색과 원숭이를 의미하는 申이 만나 '빨간 원숭이 해'가 된다.
납음은 산하화(山下火)다.

서력 연도를 60으로 나눠 나머지가 이중 36인 해에 들어간다.

신시(申時)는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위는 서남서(西南西), 달은 여름 7월, 계절은 7월 입추에서 8월 백로 전까지, 오행은 금(金), 음양은 양(陽), 대응하는 서양별자리는 사자좌에 속한다.

五行에 따르면 병은 붉은 화(火)로서 생성과 창조, 정열과 애정, 적극성을 뜻해 색깔로는 창의와 열정을 상징한다.
과거 붉은색은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사악한 것을 물리친다고 믿어 부적까지 빨간색으로 써왔다.
게다가 보호, 부활, 치유의 뜻을 가져 혹시나 닥쳐올 내년 위기를 재치와 기지로 극복하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한국의 十二地像에선 이런 중국의 불교표현을 빌려 불교 건축물이 아닌 능묘에서 나타나다가 불교적 건축물에 상징처럼 쓰였다.
시대적으로는 일시적인 유행사조로 그친 것이 아니라 최근에까지 일종의 신앙의 대상이 돼왔으며 현재는 띠 동물로 자리를 잡게 됐다.

유난히 동양인 중 한국인은 천간을 따져 자신의 나이를 띠로 말한다.
'원숭이띠'라고하면 옛날 노인들은 '잔나비 띠'라고 했다.

원숭이를 왜 '잔나비'라고 했을까(?)

흔히 쓰는 '원숭이'이란 단어는 17세기까지 만해도 없었다.
18세기와 한자어 '원성이'[원숭이 원(猿), 큰 원숭이의 한 가지(오랑우탄)라는 뜻 성성이 성(狌)]가 생겨났으며 '성'의 음이 '승'으로 변해('어'가 '으'로 발음되는 경우가 많았다.
'어른'도 '으른'으로 부르듯 '원승이'가 됐으며 이것이 또 변해 오늘날 '원숭이'가 된 것이다.

원숭이의 고유어는 '납(猿)'이었다.
원숭이를 뜻하는 한자 '원'의 새김도 '납 원'이라고 했다.
'재다'(동작이 날쌔고 재빠르다)의 형용사형 '잰'이 붙어 '잰나비'가 됐으며 이것이 음운변화를 겪어다가 '잔나비'로 불리게 됐다.

중국 ‘당사주(唐四柱)’를 들여다보면 원숭이는 천부적인 꾀와 재주, 모사, 변화 등으로 대변되며 영리함, 변화, 수호신의 상징이 되곤 한다.
때론 잔꾀, 성급, 미숙을 나타낸다거나 견실, 끈질김, 어려움을 견디는 각고(刻苦)와는 거리가 좀 먼 편으로 표현돼왔다.
원숭이는 말 그대로 재주, 다음으로 변화를 나타낸다.

'잔나비'띠는 이같이 움직임을 좋아해 사교적이며 감각이나 모방의 재주가 뛰어나다.
장점으로는 성격이 밝은데다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적극성이 있다.

하지만 잔나비 띠에 태어난 사람은 마음이 잘 움직이며 기운이 산만할 뿐 아니라 지속성이 모자라는 흠에 말이 많아 남으로부터 오해를 받기 쉽다.

신중하면서 지속성을 갖도록 노력할 것과 잔재주가 화근이 돼 큰일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내년 붉은 원숭이해를 맞은 보건의약계의 신사업, 글로벌 진출이 육십갑자의 궤와 얼마나 부합되는 지 눈여겨 볼만하다.

대개의 신수풀이는 이외로 간단하다.
원숭이의 지혜가 근간이 돼 탄탄한 경영의 토대를 마련하느냐(?), 아니면 현실을 방심한 채 잔꾀나 재주만 부리다가 되레 도태 하냐(?)뿐이다. 
이처럼 붉은 원숭이해의 진중함을 알아차려 한국인 특유의 부지런함과 끈기, 정도를 걷는다면 격변의 2016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 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는 게 내년의 점괘다.

한국에선 정초가 되면 누구나 올해는 무슨 띠의 해이며, 상징적 의미가 무엇인가를 찾아 새해의 운수를 예점(豫占)하려거나 그해 태어난 아이의 운명과 성격을 띠 동물과 묶어 해석하려는 풍속이 있어 왔다.

새해마다 새로운 띠 동물의 외형, 성격, 습성 등에 나타난 상징적 의미를 통해 한해를 설계하거나 나름대로 희망에 찬 꿈과 이상을 품어왔다.
해가 바뀔 때마다 띠 동물에 맞춰 운명을 판단한다거나 어떤 새로운 기대를 걸어 보는 것은 매우 근거가 없는 일이지만 새로운 기대를 걸어왔다.

물론 이들 12지의 띠 동물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분명하게 제시할 수는 없지만 우리 조상들은 각각의 띠 동물로부터 상징적 의미를 부여해 나름대로 한 해의 운수를 예견하려 했으며 나아가 생활 교훈과 행동 원리까지 얻었다는 사실은 여러 풍속과 문헌, 유물, 유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설화' 십이지 띠 동물 순서가 정해진 사연

십이지의 띠 동물 순서가 정해진 사연은 쥐가 십이지의 첫자리가 된 설화에서 엿볼 수 있다.

옛적 하늘의 대왕이 동물들에게 지위를 주려했다.
선발 기준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정월 초하루에 제일 먼저 천상의 문에 도달한 짐승부터 지위를 주겠다고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각 짐승들은 기뻐하며 저마다 빨리 도착하기 위한 훈련을 했다.
이 가운데 소가 가장 열심히 수련을 했다.
각 동물들의 이런 행위를 지켜보던 쥐가 작은데다 미약한 자기로서는 도저히 먼저 도착하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제일 열심히 하는 소 등에 붙어 올랐다.

정월 초하루가 돼 동물들이 앞 다퉈 청상의 문으로 달려왔다.
가장 부지런했던 소가 제일 먼저 도착했으나, 순간 몰래 소의 등에 탔던 쥐가 뛰어내리면서 가장 먼저 문을 통과했다. 소는 분했지만, 순서로선 두 번째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일은 없어야겠다.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ditorial&comment섹션 목록으로
야구선수 봉중근 대장암 골...
종근당, 월경불순 치료제 '...
한국로슈진단, '자궁경부암...
중앙대병원, 9월 5일 ‘뇌...
차세대 의학연구 검색엔진 ...
다음기사 : (신년사) 박근혜 대통령, "도약-일자리-개혁-안보" 강조 (2016-01-01 11:20:26)
이전기사 : (시무식) 제약계, 을미년 새해업무 ‘첫 시작’(2) (2015-01-05 17:49:40)
병원계, "계...
병원계, "계묘년...
제약·건식 12개...
건보공단, 소속기관 '서울요양...
성장하고픈 당신, "지금 대웅,...
보령제약, 올 상반기 '영업직 ...
건보공단, 올해 '개방형 직과 ...
건보공단, '올 제3차 개방형 ...
자료) 식약처,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보도자료 기사제보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