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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7월09일 09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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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7~8월 30~40대여성 ‘영양성 빈혈’ 급증
지난해 전체 환자 4명 중 1명 ‘40대 중년층’

심평원. 최근 5년간 ‘건보-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 분석결과
50∼60대 이상 고 연령층 진단율 증가‥‘건강검진 과다’ 원인

[보건타임즈] 30~40대 여성이라면 여름철 7~8월에 빈혈을 주의해야 할 것 같다.

‘빈혈’이란 적혈구의 숫자나 적혈구 내의 혈색소가 정상보다 낮아지는 상태로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종류는 ‘영양성, 용혈성, ‘무형성, 기타 빈혈’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영양성 빈혈’은 적혈구 수치가 정상수치보다 낮아지는 ‘빈혈’의 일종이다. 철, 비타민, 엽산 등의 영양소가 부족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어지러움, 쇠약감, 창백한 피부 등이 있다.
방치하게 되면 부정맥, 심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2010부터 최근 5년간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영양성 빈혈’진료 여성 중 30~40대가 절반을 차지했으며 이들이 7~8월에 가장 많이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최근 5년간 고 연령층에서 진료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적극적인 건강검진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심평원의 진단이다.

최근 5년간 영양성빈혈로 치료받은 환자는 2010년 약 37만5천명에서 2014년 약 39만6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2만1천명(5.7%)이나 늘어나 연평균 1.4%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치료에 들어간 총 진료비는 2010년 약 250억 원에서 2014년 약 295억 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45억 원(17.8%)이 증가, 연평균 4.2%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림 영양성 빈혈 진료환자 수와 총 진료비 추이(2010년~2014년)

또 ‘영양성 빈혈’로 진료 받은 환자 4명 중 1명은 40대이며, 대부분 여성이었다.
9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14년을 기준 잡아 40대가 10만3천명으로 전 연령대의 25.7%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0대 6만 명(15.0%), 10세 미만 5만5천명(13.8%) 등의 순이었다.

대부분이 철 결핍으로 여성의 경우 임신, 출산, 월경 등이 원인으로 진단됐으며 30~40대 여성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5년 전보다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70세 이상이었다.
이들 고 연령층은 영양상태가 좋지 않다기보다 오히려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검진한 것이 원인으로 보이며 이들에게서 나타난 빈혈은 위암, 대장암 등의 증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심평원의 설명이다.

‘영양성 빈혈’ 진료추세는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 8월에 가장 많았다.

10대 여성도 여름철 ‘영양성 빈혈’진료가 다른 때보다 2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외모에 민감한 이들 연령대가 노출이 심한 여름철을 의식, 무리하게 식사를 거르거나 다이어트를 시도한 것이 원으로 추측된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엔 활동량 증가로 숨 가쁨, 어지러움 등의 빈혈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은 10대가 되면서 철 요구량이 줄게 돼 빈혈로 진료환자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여성은 월경, 임신, 출산 등 폐경기까지 철 요구량이 늘어나는 것이 영양성 빈혈환자수가 많은 것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고 연령층의 경우 위암, 대장암 등으로 출혈이 발생, 빈혈 증상이 나타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양성 빈혈’은 혈액검사 등으로 진단하게 되며, 치료방법은 철분, 비타민, 엽산을 보충제나 주사를 이용애 보충한다.
평소 철분, 비타민, 엽산이 많이 포함된 음식물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각 영양소 섭취에 좋은 음식

영 양 소

식 품

철분 시금치와 다른 짙은 녹색의 잎채소, 땅콩, 땅콩버터
아몬드, 달걀, 렌즈콩, 흰콩, 붉은콩 또는 구운 콩,
건포도, 건살구, 건 복숭아 같은 말린 과일, 자두 주스 등
비타민 C 키위, 망고, 살구, 딸기, 멜론, 수박, 브로콜리, 후추, 토마토
양배추, 감자, 상추 같은 녹색 잎채소, 순무, 시금치 등
비타민 B-12 비타민이 강화된 아침식사용 시리얼, 육류(쇠고기, 쇠간
가금류, 생선, 조개), 달걀과 유제품(우유, 요거트, 치즈)
같은 동물성 식품
엽산 엽산이 강화된 빵, 파스타, 쌀, 시금치, 다른 짙은 녹색
잎채소, 동부콩이나 말린 콩, 쇠간, 달걀, 바나나, 오렌지
오렌지 주스, 다른 과일과 주스 등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심평원 조경삼 심사위원은 “여름철 다이어트를 위해 평소보다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철분, 비타민, 엽산 등의 영양소들이 결핍되지 않도록 주의해 식단을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사는 스마트폰 보건타임즈 어플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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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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