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이달 1일부터 틀니·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이 기존 만 75세이상에서 만 70세 이상 노인으로 낮춰 확대된다.
이로써 약 11만 명이 추가 혜택을 받게 돼 약 900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다.
또 어금니 이외에 '앞니 임플란트'도 건강보험혜택을 받게 된다.
치과임플란트의 경우 지금까지 1인당 2개(평생 개념) 이내 어금니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돼왔다.
틀니는 기존의 레진상 완전틀니를 비롯해 코발트 크롬 금속류 완전틀니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단 금, 티타늄 등은 비급여다.
의원급 기준 그 동안 틀니(1악당) 또는 치과임플란트(1개당)를 시술할 경우 비급여로 약 140～200만원을 부담해야 했으나, 건강보험 급여가 되면서 1명당 약 53~65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틀니 본인부담률은 50%다.
이에 따라 종전 144~150만원 정도였던 의료비 본인부담이 약 60% 줄어든다.
약 1만4000여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표 틀니, 치과임플란트 가격(수가)과 본인부담금)
이와 함께 말기 암 환자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는 오는 15일부터 적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7월 1일부터 틀니와 치과임플란트 건강보험 요양급여 대상 연령대를 만 70세 이상으로 확대(현재 만 75세 이상)․시행함에 따라 치과 분야에 대한 어르신 진료비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달 21일 개최된 제1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70세 이상 틀니·치과임플란트 급여 확대'와 '말기암환자 완화의료 진료시 급여' 등을 의결한 바 있다.
말기 암 환자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는 6월 전산시스템이 구축된 후, 오는 15일부터 시행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완화의료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 감소를 위해 상급병실료와 선택진료비 등 비급여와 활동 보조(간병)에 건강보험을 적용,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는 수가체계를 마련했다.
복지부는 병원급 완화의료병동에 23일간 입원(활동 보조(간병) 포함)을 기준으로 잡아 환자부담 약 44만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복지부는 이달부터 4대 중증질환으로 진단되기 전에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면 건강보험을 적용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4대 중증질환 이외 질환을 포함해 전체 대상으로 초음파 급여 방안을 검토, 연말까지 초음파검사가 필요한 모든 질환과 의료 과정의 분류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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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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