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정부 지원 뒷받침 시 신약 개발과 국가경제 이바지” 기대
사단법인 대한약침학회(사진 약침의학연구소)가 미래창조과학부부터 인가를 받아 정식 발족하게 됐다.
학회는 그동안 약침의학 분야의 사단법인화를 추진해왔다.
이로써 사단법인 약침학회는 약침의 세계화라는 대명제 아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학회는 ‘약침의학으로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아래 1990년 설립됐다.
학회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 생명기술과는 6월 1일부로 사단법인 약침학회를 정식으로 인가했다.
한의학계는 사단법인 약침학회 발족으로 약침의학의 기초연구와 기술연구를 통해 현대화, 표준화, 세계화를 통한 인류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는 계기와 향후 세계 대체의학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한의학계에서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신청한 이유는 약침의학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었다”며 “한의학과 한약의 우수성을 알릴 구체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몰론 치료제제로서 가능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타진하겠다는 것이 설립을 인가하게 된 취지였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사단법인 설립으로 약침이 현대과학, 현대의학과 융합할 수 있는 연구 발전을 이뤄내 국민 건강을 증진시킬 것이란 사실과 전통의학과 과학적 융합으로 각종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약침학회 이동휘 이사는 “사단법인 설립에 3년 이상 노력을 기울인 만큼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 한의계의 어려운 현실에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단비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연구기반을 담당하는 미래창조과학부, 바이오테크놀로지(BioTechnology)분야를 주도하는 생명기술과의 사단법인 인가는 곧 약침의학이 전통의학과 현대과학의 융합할 수 있음을 나타낸 것이며 앞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약침의학을 포함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더욱 개발, 발전시켜 전 세계에 진출해 국가경제발전에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대한약침학회 강대인 회장과 스웨덴 캐롤린스카 의대 신경학부 쉘 푹세 교수)
약침학회는 ▲약침제제의 표준화와 산업화를 위한 기초연구 매진 ▲바이오·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한 신약개발 등 정부 주도 연구사업 적극 참여 ▲약침 임상진료지침서와 전공의진료편람 등 발간사업 ▲한의계 최초 SCI급 학술지 등재 추진 ▲국제학술대회(iSAMS/사진) 개최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약침학회는 그동안 약침과 한의학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대한약침학회에서 발간한 약침학 교재는 국문 판, 영문판, 중문 판 등 세계 각국 언어로 세계적인 학술서적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사에서 출판돼왔다.
전 세계의 저명한 학자들이 편집위원회를 구성된 학술지 Journal of Pharmacopuncture(JoP)는 Korea Citation Index(KCI)와 PubMed Central에, 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JAMS)는 MedLine, Scopus, CINAHL Plus, EMBASE, Science Direct에 각각 등재돼 세계적인 공신력을 갖고 있다.
또 학회는 약침과 한의학의 전통 이해와 세계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매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대륙별로 국제학술대회 iSAMS를 순환개최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학회는 스웨덴 캐롤린스카 의대 신경학부 쉘 푹세 교수,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얼바인 분교 의과대학 존 롱허스트 교수 등과 같은 저명한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약침과 한약과 한의학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서양의학과 약침의 융합 등 세계화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학회는 현재 5,700명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 한의과대학 교수진을 중심으로 약침의학연구와 논문발표를 해오고 있다.
대한약침학회는 이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학회는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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