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모바일모드] 로그인 회원가입
2024년04월14일sun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2 15:25:08
뉴스홈 > 의료기기 > 개발&임상
2015년02월12일 13시36분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봉독약침’ 다발성경화증 치료가능성 확인
경희대 한의과대학 조익현 교수팀 연구결과, 분자신경생물학회지 온라인판 게재

그림 설명) 다발성경화증 동물모델에서 봉독약침의 효과. 급성모델을 유도하기 20분 전부터 족삼리 혈자리(무릎뼈 가쪽 아래 부분에 위치)를 봉독약침으로 자극하면 신경학적인 행동이 감소하고(A), 척수의 탈수초화가 감소하며(B), 림프절에서 조절T세포의 수가 증가함(C). 만성모델을 유도한 다음 신경학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족삼리 혈자리를 봉독약침으로 자극하면 신경학적인 마비증상이 감소함(D). 가짜 봉독약침과 혈자리가 아닌 곳에 봉독약침을 놓은 경우에는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지 않음(A와 D).

한방의 침치료법의 하나인 봉독약침이 다발성경화증을 예방·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조익현 교수(사진) 연구팀은 “신경계의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봉독약침의 예방과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본 연구결과는 지난달 13일 분자신경생물학회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다발성경화증은 자신의 면역계가 뇌, 척수,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의 수초를 산발적으로 공격해 신경을 손상시키고, 손상된 신경부위가 딱딱해져서, 신경전달이 원활하지 않음으로 인해, 행동장애, 감각이상, 시력장애, 인지장애, 우울증, 피로감 등의 신경학적/정신적/육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현재 세계에 약 250만 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다발성경화증은 젊은 성인(20-40대)에 많이 발병한다.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어려워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는 만성적인 장애로 이어져, 환자의 삶의 질이 저하될 뿐만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손실도 매우 크다.

현재 다양한 다발성경화증 치료제가 증상치료에 사용되고 있지만, 장기간 사용에 대한 비용부담이 크고 부작용으로 새로운 예방과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다발성경화증의 예방과 치료법을 한의학에서 퇴행성신경질환을 포함한 면역성과 염증성 질환 치료에 사용하고 있는 봉독약침에서 찾았다.

봉독약침이 다발성경화증에 유의한 효능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의 성분을 실험용 쥐에 투여해, 다발성경화증의 급성동물모델을 유도했다. 동물모델을 유도하기 20분 전부터 봉독약침을 족삼리 혈자리(무릎뼈의 가쪽 아래에 위치)에 3일마다 1회씩 놓았다.

그 결과, 봉독약침의 처치는 동물모델의 전형적인 신경학적 증상(꼬리와 다리 마비)의 정도를 유의하게 완화시켰다(그림 A). 이러한 결과는 척수의 탈수초화의 정도(그림 B), 신경염증반응의 정도, 말초(림프절)에서의 도움 T 세포의 분화·성숙과 척수로의 유추 및 침윤 정도(그림C)와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또 다발성경화증의 만성동물모델을 유도하고 신경학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과 증상이 경증인 시점부터 봉독약침을 족삼리 혈자리에 3일마다 1회씩 놓은 결과 신경학적인 마비증상이 감소됐으나, 증상이 중증인 시점부터 봉독약침을 처치한 경우에는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그림 A, D). 한편, 이러한 봉독약침의 유의한 효과에 비해, 가짜 봉독약침과 혈자리가 아닌 곳에 봉독약침을 놓은 경우에는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봉독약침으로 족삼리 혈자리를 자극하는 것이 다발성경화증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초기 증상이 악화되지 않게 한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조익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방의 침치료법의 하나인 봉독약침이 신경계의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경화증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과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한의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것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민정 경희대학교 대학원 암예방소재개발학과 박사가 제 1저자로 참여했고, 한국연구재단의 일반연구자지원사업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의약선도기술개발사업에 의해 진행됐다.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조현진 (bktimes@naver.com)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개발&임상섹션 목록으로
한국돌기, 이비인후과 내시...
‘피 한 방울로 위암 진단...
전기硏, 구강암 조기진단용...
환자중심 영상중재시술 ‘...
바이오로봇 탄생
다음기사 : 중앙대병원, ‘국산의료기 테스트 지원 사업수행기관’에 선정 (2015-03-06 11:05:54)
이전기사 : 국산 보톡스 대웅제약 나보타, ‘미간 주름 치료 효능’ 우수 (2015-01-13 11:03:37)
병원계, "계...
병원계, "계묘년...
제약·건식 12개...
건보공단, 소속기관 '서울요양...
성장하고픈 당신, "지금 대웅,...
보령제약, 올 상반기 '영업직 ...
건보공단, 올해 '개방형 직과 ...
건보공단, '올 제3차 개방형 ...
논문) Advanced Facial Rejuvenation: Synergistic .....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보도자료 기사제보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