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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이왕준 정책이사(KHC 사무총장), 박상근 회장, 한원곤 대변인 |
‘5th Korea Healthcare Congress 2014’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현재 국제병원연맹 회장국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IHF 공식행사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은 지난 3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대회에선 전 세계 병원계의 공통 관심사로 떠오르는 병원경영 위기 극복을 하기 위한 해법과 함께 보편적 의료보장 시대에 병원의 나아갈 길, 사회적 기여와 공유를 통한 가치창출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협에 따르면 대회의 주제는 ‘병원의 새로운 가치창출, 그리고 나눔’이다.
이번 KHC의 핵심 강연은 제라르드 라 포지아(Gerard La Forgia) 세계은행 보건의료수석 자문의 ‘보편적 의료보장 시대, 병원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다.
그는 개발도상국 병원들의 실상과 왜 의료기관이 글로벌 헬스케어의 의제로 비중 있게 고려되지 않는지를 조명하며,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아젠다를 제시한다.
또 최근 미국에서 ‘에볼라’전염이 문제가 돼 화제가 되고 있는 텍사스 장로병원 전 원장 브릿 베렛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환자는 두 번째다: 환자 경험과 직원 참여’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를 발표할 2개의 주제가 헬스케어 산업의 위기와 병원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는 병협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16개의 분과발표, 병원계의 최대 화두가 된 ‘위기의 병원경영,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주제로 한 워크숍과 패널 토의 등이 3일간의 일정을 잡혀있는데다 9명의 보건의료분야 해외석학을 포함해 세계 20여 개국에서 총 100여명의 해외 병원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의 병원관련 행사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KHC에선 국제병원연맹(IHF, 회장 김광태)의 리더십 서밋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IHF 리더십 서밋은 세계 보건의료기관 지도자들이 모여 병원 계의 주요 과제들을 의제로 올려 서로 의견과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회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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