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사장은, “해외 진출 적극 추진 글로벌 대웅 면모 보여줄 것”
최근 골 결손부에 편리하게 이식할 수 있는 인산칼슘계 세라믹 골 시멘트 의료기기 ‘노보셋’(사진/NOVOSET)가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에 의해 출시됐다.
‘노보셋’은 인체 내 발생한 부정형의 골 결손부(두개골, 척추, 사지말단 등)에 이식가능한 골 이식재로 점성이 높아 성형성과 조작성이 우수한 의료기기다.
‘노보셋’의 주요 성분 인산칼슘계 첨가제는 체내 잔류 시 염증 반응이 적은데다 1년 내에 이식부위가 신생 뼈로 치완돼 강도 유지가 우수하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의료진이 수술 상황에 맞춰 경화속도를 조절가 쉬워 치료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게 해준다.
여기에 1마이크로의 미세기공과 50마이크로의 거대기공이 공존하는 이중구조(dual structure)는 골 생성에 유리한 체액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대웅제약은 2010년 ㈜바이오알파와 함께 자기경화형 세라믹 골이식재 개발에 착수, 생체 적합성, 골 생성 성능 평가를 거친 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마쳤으며 4년 만에 ‘노보셋’을 의료시장에 내놨다.
2010년에서 2012년까지 전체 의료기기 수입액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인산칼슘계 세라믹 골시멘트 의료기기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대웅제약의 ‘노보셋’을 선보임으로써 인산칼슘계 세라믹 골시멘트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국내 두개골 성형술 시장은 50억 원 규모이며, 대웅제약은 올해 ‘노보셋’ 판매목표를 10억 원으로 설정,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도 동시에 모색하겠다는 게 대웅제약의 전략이다.
이종욱 사장은 “노보셋은 기존 치과용 의료기기 노보시스 덴트와 내년 출시 예정인 정형외과용 노보시스와 함께 향후 국내 재생 의학 분야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제품”이라면서 “앞으로 국내시장은 몰론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 글로벌 대웅제약의 면모를 보여주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7: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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